Sandong-myeo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Jul 11, 2020 8:17 AM
duration : 6h 17m 57s
distance : 21.2 km
total_ascent : 1285 m
highest_point : 1758 m
avg_speed : 3.6 km/h
user_id : Dreamroad
user_firstname : 모악이
user_lastname : 이
이 맘때 지리에는 어떤 야생화가 피었을까?
문득 궁굼하여 성삼재로 갑니다.
비만 오지 않아도 다행이다 생각하며 찾은 지리산~
성삼재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잠깐 구례쪽이 열리는가 싶어 은근 기대를 하며 산행 시작~~
노고단 고개에 오르니 오히려 더 짙어졌네요.
안개속일망정 야생화가 반겨주니 신이 나네요.
노고단에 올라서니 잠깐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하더니 본격적인 운해쇼가 펼쳐 집니다.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져 갈수가 없네요.
반야봉을 다녀와야 하는데~~~~~
한참을 그러다 돌아서려는데 카메라를 들고 계신분이 찍어 달라네요.
아저씨가 다른곳으로 가벼리셔서 그런다고요.
둘이서 번갈아가며 한참을 웃으며 또 찰깍!!!
그러다 마주보고 함박웃음 짓네요.
서로 고맙다고 임자 만났다고~ㅎㅎㅎ
산행네네 야생화에 포옥빠져 행복한 비명을 질러 봅니다.
우중 산행을 예상하고 왔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았네요.
이래서 어느 순간만 되면 지리가 그리워 다시 찾아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