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네네 비오고 천둥번개치고 난리네요. 오늘은 딸이 피곤하다고 10분만 10분만 하는 통에 스쿨버스 안타면 안되냐고 해서 학교에 대려다 주고 모악이를 만나러 갑니다. 비는 그쳤지만 혹시 모르니 우산하나 달랑들고 산행 시작~~ 현호색이 궁굼하여 두리번 두리번~~ 이틀전보다 한송이 더 피었네요.ㅎ 대원사 지나 현호색 군락지가 있는 곳에 혹시나 하고 등산로를 지나 들어가 보니 더 많은 현호색이 방긋 웃으며 반겨 주어 한참을 노닐다 갑니다. 현호색과 그렇게 놀다 산행 하려는데 어라? 장갑한짝이 실종 되버렸네요. 아무리 둘러봐도 안보여 다시 내려가 볼까 하다가 그냥 올라 갑니다. 산행 네네 비가 오락 가락하고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한바퀴 돌아 내려 오는 길에 샛길로 빠져 혹시나 하고 계곡길로 다시 올라가는데 저 만치에 빨간게 보여 가보니 그대로 있네요. 어찌나 반갑던지요.ㅎ 하도 장갑을 잃어 버려서 한짝만 있는데 말이죠.

Hiking/Backpacking

Wanju-gun, Jeollabuk-do, South Korea

time : Mar 15, 2019 8:30 AM

duration : 3h 19m 26s

distance : 6.6 km

total_ascent : 658 m

highest_point : 808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Dreamroad

user_firstname : 모악이

user_lastname : 이

새벽 네네 비오고 천둥번개치고 난리네요. 오늘은 딸이 피곤하다고 10분만 10분만 하는 통에 스쿨버스 안타면 안되냐고 해서 학교에 대려다 주고 모악이를 만나러 갑니다. 비는 그쳤지만 혹시 모르니 우산하나 달랑들고 산행 시작~~ 현호색이 궁굼하여 두리번 두리번~~ 이틀전보다 한송이 더 피었네요.ㅎ 대원사 지나 현호색 군락지가 있는 곳에 혹시나 하고 등산로를 지나 들어가 보니 더 많은 현호색이 방긋 웃으며 반겨 주어 한참을 노닐다 갑니다. 현호색과 그렇게 놀다 산행 하려는데 어라? 장갑한짝이 실종 되버렸네요. 아무리 둘러봐도 안보여 다시 내려가 볼까 하다가 그냥 올라 갑니다. 산행 네네 비가 오락 가락하고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한바퀴 돌아 내려 오는 길에 샛길로 빠져 혹시나 하고 계곡길로 다시 올라가는데 저 만치에 빨간게 보여 가보니 그대로 있네요. 어찌나 반갑던지요.ㅎ 하도 장갑을 잃어 버려서 한짝만 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