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ju, Jeollabuk-do, South Korea
time : Apr 16, 2018 3:10 PM
duration : 1h 18m 14s
distance : 0.8 km
total_ascent : 48 m
highest_point : 104 m
avg_speed : 1.0 km/h
user_id : Dreamroad
user_firstname : 모악이
user_lastname : 이
@꽃동산에는 열정이 있었다.@
본 꽃동산은 인근에 거주하던 토지주인 김00씨(1944)가 1970년대부터 철쭉,벗나무,백일홍,단풍나무 등(1.500여 본)을 심고 40여년 동안 가꾸어 온 동산 입니다.
김씨는 당시 봉급 생활을 하면서 박봉을 쪼개어 꽃나무 식재에 투자하였고 생활비를 주지 않아 부부싸움도 수차례 했었답니다.
꽃동산을 가꾸게 된 동기는 주변에 선친에 묘지가 있어 더욱더 열정을 쏱게 되었고,
세월이 흘러 철쭉꽃이 아름다울 무렵 조경업자로 부터 매매 유혹에 흔들리던중,
팔복동에 사시는 할머니가 어린 손주를 데리고 놀러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하여 장례 명소로 만들어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몇 년 전부터 KBS *6시 내고향* 전국 방송과 지역 방송 및 일간지에 소개되면서 시민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여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2009년 부터 시에서 토지와 꽃나무를 매입하여 각종 꽃나무의 이식 및 추가 식재하고 구도심을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 정자,파고라,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2010년 4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접벗꽃과 서부해당화는 이번주가 절정이구요.
철쭉과 연산홍은 조금더 있어야 절정이네요.
여러가지 꽃들이 어우려진 완산칠봉으로~~
꽃은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