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구름이 햇빛을 가려주고 간간이 불어오는 강바람이 시원하여 장맛비 틈새에 동네 한바퀴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Seoul, South Korea
time : Jul 15, 2025 10:09 AM
duration : 4h 1m 57s
distance : 13.2 km
total_ascent : 336 m
highest_point : 98 m
avg_speed : 4.1 km/h
user_id : yunscha
user_firstname : 윤섭
user_lastname : 차
여의도 - 섬아닌 섬이다. 어쩌다 지나치는 차창으로 본 여의도의 속살을 들여다 본다.
그 옛날 모래밭에 땅콩심어 영등포 시장에 내다파는 걸 호구지책으로 삼던 곳에서 한국 최초의 비행장으로, 그 후에 광장으로 변하여 각종 군중대회의 요람으로, 1984년 천주교 103위 성인 시성식도 교황님 집전으로 열렸다. 그 후 광장은 공원으로 바뀌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돌아왔다. 여의도-지금은 과히 한국의 정치, 금융, 방송의 중심으로 좁은 면적이지만 가장 영향력있는 지역의 하나다.
샛강은 한때 매립의견도 있었지만 생태공원으로 여의도의 진정한 속살로 살아 남아 있다.
여의도 공원은 잘 다듬은 성형 미인이면, 샛강 수변공원은 꾸밈없는 시골 아낙의 모습으로 오늘도 시민곁에 남아 자연생태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