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령으로 내려설 때 낙석 방지를 위한 철망이 있어서 무척 미끄럽다. 수망령에 샘물이 있음. 위천면 개인택시(010-8851-1530)를 호출해 수망령에서 산악회 버스가 있는 금원산 자연휴양림까지 이동(택시비 29,000원 내외)
진양기맥,남덕유산,영각사,영각재,남령,칼날봉,수리덤,월봉산,큰목재,수망령
Hamya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un 27, 2020
duration : 7h 6m 38s
distance : 13.6 km
total_ascent : 1464 m
highest_point : 1510 m
avg_speed : 1.9 km/h
user_id : rexman
user_firstname : Jong Woo
user_lastname : Kim
● GPS 이상으로 트렉생성이 안되어 별도로 올림.
● 산행 구간 : 영각사지킴터 → 영각재→ 남덕유산(1,507.4m) → 영각재 → 1,360.7m → 1,208.1m → 1,013.3m → 남령 → 칼날봉(1,168.3m) → 1,100.7m → 월봉산(1,281.7m) → 큰목재 → 거망산 갈림길 → 수망령
● 그동안 함께한 산악회에서 백두대간을 마치고 다른 산행 일정을 찾고 있는 중에, 산악회의 백두대간 인원 모집이 여의치 않아 10월로 백두대간을 미루고
진양기맥을 시작한다고 한다. 백두대간을 마쳤으니 낙남정맥을 마저 가 볼까 했는데, 진양기맥을 먼저 하기로 한다. 낙남정맥은 어쩔 수 없이 혼자 다니게 생겼다.
진양기맥은 남덕유산에서 시작하여 진주 진양호에서 마치고 거리는 159.1km 정도 된다고 한다.
첫 구간은 남덕유산에서 금원산까지 가기로 했다. 날씨는 장마가 시작되어 기온도 높지만 무엇보다 습도가 높아 산행하기는 참 힘든 시기이다. 오늘도 기온은 28도 내외이지만 박무가 끼여 습도가 높은 데다 바람도 별로 불지 않아 힘든 산행을 했다. 이런 날씨에 남덕유산을 오르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지만, 기맥 분기점인 남덕유산을 오르지 않을 수도 없고...
남덕유산을 오르는데 힘을 많이 썼더니 남령에서부터 월봉산 가는 길이 아주 힘들었다. 남령에서 칼날봉을 올라가는 길이 아주 가팔라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었다. 칼날봉에서 월봉산 가는 길은 약 2/3 정도는 바위를 타고 오르내리는 암릉이 이어지고, 나머지 1/3 정도는 육산인데, 이 길도 중간중간에 가파른 경사가 자주 나온다. 하여간 이번 구간은 지맥의 정수를 보여주는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