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yang-gun, Gangwon-do, South Korea
time : Jan 27, 2020 9:49 AM
duration : 6h 31m 31s
distance : 7.3 km
total_ascent : 1247 m
highest_point : 1710 m
avg_speed : 1.4 km/h
user_id : choijs84
user_firstname : 산너머들
user_lastname :
설 연휴 마지막날 이틀간 설악산 산행.
동서울터미널에서 6시30분 버스 출발. 우리 외에도 등산복 차림의 승객이 꽤 있었음.
오색 식당가에서 아점 후 10시 산행 시작. 첫날 소청대피소가 목적지라 구경하고 사진찍고 노닥노닥 천천히. 머리 위로 매섭게 불러대는 바람소리 들으며 한계령에서 능선 타지 않은데 다행으로 생각. 대청봉에 도착하니 달랑 우리 셋 인지라 셋이 함께한 사진도 못찍고 세찬 찬바람 피해 중청으로 빠르게 하산.
하산 중 만난 홀로 제대로 산행준비가 안된 중년의 등산객이 대청봉으로 해서 오색으로 하산한다고 하여 시간상 불가하니 중청에서 하루밤 쉬고 하산할 것을 권유함. 그분 중청대피소 숙박과 식사비 현금 없어 우리에게 도움 요청하여 5만원 현금 주고 송금 받음.
중청대피소레서 한참 쉬다 광풍 속을 뚫고 소청대피소 도착하니 4시10분 경. 적당한 시간에 도착 자리 배정받고 좀 쉬다 저녁 먹고 8시 소등. 잠자리 바닥이 좀 차가와 중간에 패딩 꺼내 입어야만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