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골삼거리 안내판 주의.
달마봉을 들러야하는 이유.
풍부한 지리산의 수량으로 배낭이 한결 가볍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녹색바다의 지리산.
Sandong-myeon, Jeonnam, South Korea
time : Aug 25, 2019 4:10 AM
duration : 12h 59m 36s
distance : 32 km
total_ascent : 1942 m
highest_point : 1722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hl5umu
user_firstname : 오징어는손질안해요
user_lastname :
지리산 주능선 구간을 마지막으로
졸업구간만 남겨두고 있다.
틈틈이 참여하여 대간길을 걸었지만
감회가 새롭다.
특히 초반에 알바 1.2km를 하고 힘빠져서 줄곧
기운이 나지 않아 뒤쳐지고 말았다.
일출 볼 것이라고 6명은 무작정 걸었으나 피아골 방향ㅠㅠ
그래도 지리산이 보여준 남쪽은 조망과 산그리메는
어떠한 말과 글로도 표현이 되지 않는다.
시간이 촉박하여 한신계곡의 풍부한 수량은 담아내지 못하였지만 귀속 언저리에는 아직도 폭포수 처럼 쏟아지는 시원한 물주기의 소리가
맴돈다.
발바닥. 발목.무릎.허리 종합병원인 체질을 이끌고
지리산을 다시한번 걸어낸 나에게 그리고 함께해주신 등야 대간1기팀 선배님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
그리고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