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 대왕암-슬도 야행 및 조선해양축제 불꽃쇼 ▶️ 산행일자 : 2017.7.22(토) 날씨 : 흐리다가 비 ▶️ 코스 : 대왕암주차장~술바위산~성끝마을벽화길~슬도~해안산책로~대왕암~불꽃쇼관람~대왕암주차장 ▶️거리 및 시간 : 6.4km, 3시간10분 예정 ■ 야행 후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진행중이다. 축제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밀려 길이 상당한 정체였다. 오늘은 대왕암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술바위산을 지나 슬도로 가서 대왕암해안길 따라 대왕암으로 돌아오다 일산해수욕장이 가장 잘 보이는 바위 위에서 해양 불꽃쇼도 보는 코스이다. 작년에 한번 다녀온 야행길을 더듬어 술바위산을 지나가는데, 다니는이 많지 않아서인지 길이 풀로 갇혀버렸다. 오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7부등산바지를 입고 왔는데, 비고오고 숲길은 풀과 가시넝쿨로 막혀 내 종아리는 긁히고 까리며 지나갔다. 후회막급이지만 우야겠노. ㅋㅋ 슬도로 들어가다 저녁 대신 배를 채우기위해 설탕과 케찹 바른 핫도그 하나 먹었다.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는 비 때문에 우의를 빼 입는다. 그러다 그냥 비 맞자고 우의 벗어버렸다. ㅋ 슬도에서 루어낚시 취미에 빠진 옛직장동료도 만났다. 비도 내리는 저녁에 대어를 낚길 ~~~ 슬도등대 아래에서 비와 파도를 맞서는 낚시꾼들과 아파트 숲 뒤로 붉게 타오르는 석양을 바라보며 시원한 막걸리 한잔마시고. ~~ 해안산책로를 따라 대왕암으로 가는 길, 최근 생긴 오토캠핑장과 야영장에 많은 캠퍼들이 비내리는 토욜밤을 즐기고 있는데, 대왕암 야경이 보이지 않는다 대왕암 들어가는 길도 마찬가지? 철교에 붙은 안내판, "낙뢰를 맞아 조명등 정비중" 아쉽다. 멋진 야경을 볼 기회인데. 비도 내리고, 대왕암 야경도 없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좀 빨리 도착한 불꽃쇼 뷰 포인터에서 40분을 기다려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은 불꽃쇼를 만날 수 있었다. 20분정도 진행된 불꽃쇼.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 자리에는 사진작가분들이 좋은 자리를 미리 잡고 앉아 대기하고 있었다. 긴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려 만난 불꽃 멋지게 담아갔길 바란다. 오늘 오길 잘 했다 ^_^ 동행한 지인들과 대왕암의 기암괴석을 제대로 보기위해 낮에 다시 함 와야겠다. ★ 대왕암 소개 1906년도에 정해진 울기공원(蔚岐公園)은 일재 잔재의 산물로 2004년도에 대왕암공원(大王岩公園)으로 수정하였다. 울기등대와 대왕암, 용굴, 탕건암 등의 기암괴석, 수령 100년이 넘는 15,000그루의 아름드리 해송이 어우러져 울산을 상징하는 쉼터 구실을 하고 있다. 진입로부터 펼쳐진 해송림과 고래 턱뼈 조형물로 유명하며, 바닷가에는 대왕암 외에도 남근바위·탕건바위·자살바위·처녀봉·용굴 등 기암들이 있다. 일산동의 등대산 끝 해중에는 대왕암(댕바위)이라 하는 큰 바위가 있다. 삼국 통일을 이룩했던 문무왕은 평시에 항상 지의법사(智儀法師)에게 말하기를“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하였다. 대왕이 재위 21년만에 승하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東海口)의 대왕석(大王石)에 장사하니 마침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 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을 대왕바위라 하며 그 준말이‘댕바위’로 경주군 양북면에 있다. 대왕이 돌아가신 뒤에 그의 왕비도 또한 세상을 떠난 뒤에 용이 되었다. 즉 문무왕은 생전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은 쉬지 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할 수가 없었다. 왕비의 넋도 한 마리의 큰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은 그 대암을 대왕바위라 불렀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말이 줄어 댕바위라 하였으며, 댕바위가 있는 산을 댕바위산이라 불렀다. 또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도 전해온다 대왕암공원이 20년만에 낡은 다리를 새롭게 교체하면서 조명시설 등 주변 경관도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슬도 소개 자그마한 구멍으로 섬 전체가 뒤덮여 일명 곰보섬 이라 불리는 슬도는 파도가 바위에 부디칠때 나는 소리가 거문고 연주처럼 들린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그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섬 이라 불리던 것을 비슷한 한자를 따와 슬도가 됐다는 설도 있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 2010년 방송된 MBC드라마 , 등을 촬영하기도 했다. ▣ 100산 탐방기 스토리채널 : https://ch.kakao.com/channels/@100mountain #대왕암공원 #슬도 #해안산책로 #야간트레킹 #설악산케이블카반대 #신불산케이블카반대 #지리산케이블카반대 #산은주인이고우리는손님이다

Walking

대왕암, 슬도

Ulsan, South Korea

time : Jul 22, 2017 6:44 PM

duration : 3h 13m 37s

distance : 6.3 km

total_ascent : 106 m

highest_point : 67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dwkim65

user_firstname : 대웅

user_lastname : 김

■ 울산 동구 대왕암-슬도 야행 및 조선해양축제 불꽃쇼 ▶️ 산행일자 : 2017.7.22(토) 날씨 : 흐리다가 비 ▶️ 코스 : 대왕암주차장~술바위산~성끝마을벽화길~슬도~해안산책로~대왕암~불꽃쇼관람~대왕암주차장 ▶️거리 및 시간 : 6.4km, 3시간10분 예정 ■ 야행 후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진행중이다. 축제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밀려 길이 상당한 정체였다. 오늘은 대왕암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술바위산을 지나 슬도로 가서 대왕암해안길 따라 대왕암으로 돌아오다 일산해수욕장이 가장 잘 보이는 바위 위에서 해양 불꽃쇼도 보는 코스이다. 작년에 한번 다녀온 야행길을 더듬어 술바위산을 지나가는데, 다니는이 많지 않아서인지 길이 풀로 갇혀버렸다. 오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7부등산바지를 입고 왔는데, 비고오고 숲길은 풀과 가시넝쿨로 막혀 내 종아리는 긁히고 까리며 지나갔다. 후회막급이지만 우야겠노. ㅋㅋ 슬도로 들어가다 저녁 대신 배를 채우기위해 설탕과 케찹 바른 핫도그 하나 먹었다.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는 비 때문에 우의를 빼 입는다. 그러다 그냥 비 맞자고 우의 벗어버렸다. ㅋ 슬도에서 루어낚시 취미에 빠진 옛직장동료도 만났다. 비도 내리는 저녁에 대어를 낚길 ~~~ 슬도등대 아래에서 비와 파도를 맞서는 낚시꾼들과 아파트 숲 뒤로 붉게 타오르는 석양을 바라보며 시원한 막걸리 한잔마시고. ~~ 해안산책로를 따라 대왕암으로 가는 길, 최근 생긴 오토캠핑장과 야영장에 많은 캠퍼들이 비내리는 토욜밤을 즐기고 있는데, 대왕암 야경이 보이지 않는다 대왕암 들어가는 길도 마찬가지? 철교에 붙은 안내판, "낙뢰를 맞아 조명등 정비중" 아쉽다. 멋진 야경을 볼 기회인데. 비도 내리고, 대왕암 야경도 없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좀 빨리 도착한 불꽃쇼 뷰 포인터에서 40분을 기다려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은 불꽃쇼를 만날 수 있었다. 20분정도 진행된 불꽃쇼.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 자리에는 사진작가분들이 좋은 자리를 미리 잡고 앉아 대기하고 있었다. 긴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려 만난 불꽃 멋지게 담아갔길 바란다. 오늘 오길 잘 했다 ^_^ 동행한 지인들과 대왕암의 기암괴석을 제대로 보기위해 낮에 다시 함 와야겠다. ★ 대왕암 소개 1906년도에 정해진 울기공원(蔚岐公園)은 일재 잔재의 산물로 2004년도에 대왕암공원(大王岩公園)으로 수정하였다. 울기등대와 대왕암, 용굴, 탕건암 등의 기암괴석, 수령 100년이 넘는 15,000그루의 아름드리 해송이 어우러져 울산을 상징하는 쉼터 구실을 하고 있다. 진입로부터 펼쳐진 해송림과 고래 턱뼈 조형물로 유명하며, 바닷가에는 대왕암 외에도 남근바위·탕건바위·자살바위·처녀봉·용굴 등 기암들이 있다. 일산동의 등대산 끝 해중에는 대왕암(댕바위)이라 하는 큰 바위가 있다. 삼국 통일을 이룩했던 문무왕은 평시에 항상 지의법사(智儀法師)에게 말하기를“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하였다. 대왕이 재위 21년만에 승하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東海口)의 대왕석(大王石)에 장사하니 마침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 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을 대왕바위라 하며 그 준말이‘댕바위’로 경주군 양북면에 있다. 대왕이 돌아가신 뒤에 그의 왕비도 또한 세상을 떠난 뒤에 용이 되었다. 즉 문무왕은 생전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은 쉬지 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할 수가 없었다. 왕비의 넋도 한 마리의 큰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은 그 대암을 대왕바위라 불렀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말이 줄어 댕바위라 하였으며, 댕바위가 있는 산을 댕바위산이라 불렀다. 또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도 전해온다 대왕암공원이 20년만에 낡은 다리를 새롭게 교체하면서 조명시설 등 주변 경관도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슬도 소개 자그마한 구멍으로 섬 전체가 뒤덮여 일명 곰보섬 이라 불리는 슬도는 파도가 바위에 부디칠때 나는 소리가 거문고 연주처럼 들린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그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섬 이라 불리던 것을 비슷한 한자를 따와 슬도가 됐다는 설도 있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 2010년 방송된 MBC드라마 , 등을 촬영하기도 했다. ▣ 100산 탐방기 스토리채널 : https://ch.kakao.com/channels/@100mountain #대왕암공원 #슬도 #해안산책로 #야간트레킹 #설악산케이블카반대 #신불산케이블카반대 #지리산케이블카반대 #산은주인이고우리는손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