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ch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ul 13, 2020 3:33 PM
duration : 1h 58m 34s
distance : 1.1 km
total_ascent : 59 m
highest_point : 262 m
avg_speed : 0.9 km/h
user_id : yspark9191
user_firstname : 용상
user_lastname : 박
비가 오는 가운데
오늘은 햇빛동산 아닌
정원을 아름답게 조성해
놓은 산청 수신사를 향했다.
사십여분 달려 도착하니
비가 많이 와서인지 조용하다.
다행히 내가 도착했을때
비가 그치고 경호강 건너편
둔철산에 드리운 운무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차를 주차한 후 올라가니
제법 큰 연못에 빗방울을
잔뜩 함초롬이 머금은
수련과 연꽃이 나무테크와 주변의
지형지물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는
주변을 한 시간 가까이
그 분을 묵상하며
산책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무거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끼며
진주를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