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ju-gun, Jeollabuk-do, South Korea
time : Feb 18, 2020 10:13 AM
duration : 1h 28m 1s
distance : 4.2 km
total_ascent : 900 m
highest_point : 1637 m
avg_speed : 3.6 km/h
user_id : yspark9191
user_firstname : 용상
user_lastname : 박
월요일
생터 사역원
경남서부 제5기
스쿨 졸업식 참석위해
거창(참사랑교회)에
갈 때 지리산과 덕유산에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내일 덕유산 눈꽃보러 가자고 아내에게
말했더니 일이 있어 가지 못한다고~
해서 혼자라도 가기로하고
화요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혼자 덕유산을 향했다.
진주에서
약 한시간 사십분을 달려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내 앞에
전국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콘돌라를 타기위해
매표소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에 놀랐다.
오랜 기다림 끝에 콘돌라를 타고
올라가 설천봉에 도착하여 내리니
설경이 장관이다.
사람들의 입에서
탄성이 여기저기
터져나온다.
향적봉까지
눈꽃이 아름답게 피어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것 같다.
나는 한 켠에서
설국속에 들어와
눈꽃과 상고대를 보게하신
그 분을 찬양하며~
향적봉에 올라
인증샷을 찍은 후
중봉까지 가려고
덕유산 대피소에
내려갔더니
중봉가는 길을 막아놓아
대피소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한 후
언제 기회가 되면
아내와 함께 와야겠다고
마음으로 다짐하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향적봉을 거처
설천봉에 와서 콘돌라를 타고
내려와 진주를 향했다.
내 생애 이렇게 아름다운 눈꽃을
보고 느끼게 하심은
온전히 그 분의 은혜임을~
감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