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매마을에서 돈대산을 올랐다가 하늘다리 쪽 해안길을 다녀오고, 다시 벼락바위를 다녀왔다. 돈대산은 220m 밬에 안되지만 그리 녹녹하지는 앓고, 나마지 하늘다리까지 왕복과 벼락바위 다녀오는 길은 무난한 편이다.
관매도, 셋배, 돈대봉, 돈대산, 돈두산, 뒷재, 꽁돌, 공돌, 돌묘, 히늘다리, 매바위, 다리여, 하늘벽, 벼락바위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Nov 9, 2019 12:44 PM
duration : 4h 58m 21s
distance : 12.1 km
total_ascent : 663 m
highest_point : 241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jaeyong2008
user_firstname : 재용
user_lastname : 이
관매도 중앙과 서쪽편 트레킹으로, 동쪽 방아섬과 독맆문바위는 다음편어..
관매도(觀梅島)는 면적 4.08㎢에 3개 마을 122가구 17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섬으로, 하조도에서 남쪽으로 약 3㎞ 남짓 떨어져 있으며, 다도해상 국립공원에 속한다.
옛날에는 새가 입에 먹이를 물고 잠깐 쉬어간다는 뜻으로 '볼매(乶每)'라고 불리다가 1914년 지명을 한자식으로 고칠 때 볼을 관(觀)자로 표기하여 관매도가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설도 있는데, 먼 옛날 한 선비가 제주도로 귀양 가던 중에 이 섬에 들어와 약 2㎞에 달하는 해변에 매화가 무성하게 핀 것을 보고 관매도라 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옛날 왜구가 침입할 때 그 사실을 육지에 먼저 알리기 위래 망을 보던 초소가 있어서 '망을 보는 산'이란 뜻으로 불리게 되었다고도 하며, 그 밖에도 달빛에 비친 섬 주변의 모습이 호수처럼 보여 '관호'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 하지만 사연이야 어찌되었던 관매도에는 자생하던 매화는 현재 멸종상태라고 한다.
관매도의 최고봉은 돈대산(219m)이며, 주로 낮은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해안의 대부분이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나, 북서쪽 해안은 모래가 풍부한 사질해안이며, 특히 남쪽 해안은 높은 절벽과 해식동이 많아 절경을 이룬다. 썰물 때에는 인접하여 있는 각흘도·항도·방아섬과 연결되기도 한다.
관매도 해안을 따라 가면 방아섬, 서들바굴 폭포, 하늘다리 등의 관매8경이 펼쳐지는데, 이 여덟 비경은 섬을 한 바퀴 도는 마실길과 유람선을 타면 제대로 볼 수 있다. 또한 관매도에는 수령 약 800년인 후박나무(천연기념물 212)가 있으며, 설화와 전설로는 꽁돌과 형제섬, 구렁바위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