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위쪽 수렴동대피소까지 수렴동계곡과 그위쪽 봉정암까지 구곡담계곡길로 오르는 길은 평탄한 데크길이 많아 주변 계곡 경치를 보며 올라가기에 안성맞춤으로 봉정암에 오르내리는 불자 신도 아주머니들도 많다. 백담사까지 가는 버스가 06:00 부터 운행되므로, 산행 출발시간이 다른 구간에 비해 늦은편이라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에는 날이 저물어 렌턴을 켜고 내려 오느라 멋진 계곡 풍경을 제데로 감상할 수 없었다. 또한, 산행내내 약한 비가 내려...시원함을 얻었지만, 봉정암과 대청봉에서 볼 수 있는 멋진 공룡, 용아장성, 서북 능선 뷰를 놓친 것이 못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