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휴게소~덕주산성남문~직벽구간~용대봉~비지재~망대봉~북바위산~북바위~원점 직벽구간이 위험하다고해서 하산길보다 등산길로 선택하고 반시계방향 진행키로 출발 덕주산성 성벽구간을 계단 삼아 등산 시작 산성벽이 짧은구간이지만 단차가 높아 애써서 올라가야하고 여차하면 다칠수 있겠다 싶다 성벽 끝 이후 곧바로 비탐 구간답게 정비되지 않고 만만치 않은 코스가 이어진다 말뫼산은 전체가 온통 대슬랩이고 암릉이어서 긴장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첫번째 난관은 익히 알고있던 직벽 구간이다 가보니 알려져 있던 코스에 로프가 없다 3월경에도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없다 숨겨져 있나 싶어서 가능한 곳까지 직접 올라보려고 해 봤지만 힘들기도 하고 직벽에 로프가 아예 안보인다 포기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왼쪽으로 돌아가 다른 로프가 보였다 그러나 직벽은 바닥이 평평하지만 이쪽은 암릉 대슬랩 낭떨어지이다 게다가 로프도 많이 낡았고 읫쪽에 올라가서 보니 바위에 닿는 부분은 반정도 잘려져 있어 위험하기 짝이 없다 때문에 이구간에서 힘을 너무 많이 소진했다 로프를 못 믿겠어서... 포기할순 없고, 혼자고, 아래는 낭떨어지로 실수하면 끝이다 로프에 의지하지 않고 오르려 힘 쓰다보니 체력 안배 실패 여기를 지나 용대봉까지도 암릉코스이다 조망은 최고이다 좌측에 북바위산과 박쥐봉을 비롯한 수려한 산세 우측에 월악 용대봉까지 2.5km 남짓 구간인데 느낌은 5km 쯤 온거 같았다 용대봉부터 북바위산까지는 조망이 없는 숲길이고 대략 10여개의 봉우리를 오르 내리느라 체력 소모가 된다 비탐구간이라 그런지 다른 비탐보다도 더 멧돼지 똥과 똥냄새가 등로에도 많고 심하다 어떤때는 돼지의 낙엽 뒤집는 소리가 바로 근처에서 들려와 긴장도 되었다 북바위산에서 휴게소까지의 3km 구간도 편안한 길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말뫼산을 하산 방향으로 잡는것은 별로 좋은 계획이 아닌것 같고 직벽 구간 로프도 안전 조치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 힘든 만큼 산행과 조망은 정말 좋다

Hiking/Backpacking

혼등은 비추

제천, 북바위산, 말뫼산, 용대봉, 망대봉

Jecheon-si,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May 30, 2020 7:48 AM

duration : 8h 18m

distance : 14.2 km

total_ascent : 592 m

highest_point : 788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gudluck

user_firstname : 승주

user_lastname : 고

물레방아휴게소~덕주산성남문~직벽구간~용대봉~비지재~망대봉~북바위산~북바위~원점 직벽구간이 위험하다고해서 하산길보다 등산길로 선택하고 반시계방향 진행키로 출발 덕주산성 성벽구간을 계단 삼아 등산 시작 산성벽이 짧은구간이지만 단차가 높아 애써서 올라가야하고 여차하면 다칠수 있겠다 싶다 성벽 끝 이후 곧바로 비탐 구간답게 정비되지 않고 만만치 않은 코스가 이어진다 말뫼산은 전체가 온통 대슬랩이고 암릉이어서 긴장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첫번째 난관은 익히 알고있던 직벽 구간이다 가보니 알려져 있던 코스에 로프가 없다 3월경에도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없다 숨겨져 있나 싶어서 가능한 곳까지 직접 올라보려고 해 봤지만 힘들기도 하고 직벽에 로프가 아예 안보인다 포기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왼쪽으로 돌아가 다른 로프가 보였다 그러나 직벽은 바닥이 평평하지만 이쪽은 암릉 대슬랩 낭떨어지이다 게다가 로프도 많이 낡았고 읫쪽에 올라가서 보니 바위에 닿는 부분은 반정도 잘려져 있어 위험하기 짝이 없다 때문에 이구간에서 힘을 너무 많이 소진했다 로프를 못 믿겠어서... 포기할순 없고, 혼자고, 아래는 낭떨어지로 실수하면 끝이다 로프에 의지하지 않고 오르려 힘 쓰다보니 체력 안배 실패 여기를 지나 용대봉까지도 암릉코스이다 조망은 최고이다 좌측에 북바위산과 박쥐봉을 비롯한 수려한 산세 우측에 월악 용대봉까지 2.5km 남짓 구간인데 느낌은 5km 쯤 온거 같았다 용대봉부터 북바위산까지는 조망이 없는 숲길이고 대략 10여개의 봉우리를 오르 내리느라 체력 소모가 된다 비탐구간이라 그런지 다른 비탐보다도 더 멧돼지 똥과 똥냄새가 등로에도 많고 심하다 어떤때는 돼지의 낙엽 뒤집는 소리가 바로 근처에서 들려와 긴장도 되었다 북바위산에서 휴게소까지의 3km 구간도 편안한 길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말뫼산을 하산 방향으로 잡는것은 별로 좋은 계획이 아닌것 같고 직벽 구간 로프도 안전 조치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 힘든 만큼 산행과 조망은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