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28-재약산 수미봉-17034-1,274번째..

170528-재약산 수미봉-17034-1,274번째...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소재... 전날 산책후 웬종일 나자빠져 있었더니 온 몸이 더 부대끼는 느낌이다. 게다가 저녁까지 늦게 먹었더니 소화도 안되는 것 같고... 그렇게 새벽시간에 눈을 떴다.. 베낭을 꾸려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오늘도 시간손실 없이 환승을 하여 안양시장에서 국밥으로 아침 해결하고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잠시 있으니 밀양행 버스가 출발한다.. 오늘의 관건은 금곡에서 표충사로 가는 버스로 기리까이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기사님께서는 여유가 있을거라 하지만 실행을 해봐야지 알 일이다.. 금곡까지 요금은 4천원.. 금곡에 하차하여 약 7 ~ 8분 정도 기다리니 표충사행 버스가 도착한다.. 요금은 1,600원... 제 2 공영주차장을 가로질러 표충사 직전 버스정류장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표충사 매표소를 지나는데 입장료 3천원을 내란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요거이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3천원 값어치를 해야겠기에 표충사 경내를 한바퀴 가볍게 돌아본 다음 옥류동천으로 진입한다. 이미 많은 산님들이 찾아온 듯.. 옥류동천 계류를 건너면서 육산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그렇게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흑룡폭포 전망대.. 작전도로를 호위하는 절벽구간도 확인된다. 다른 산님들께서 흔적을 남기는 사이 혼자이기에 앞질러 이동한다.. 도중에 우측으로 계곡으로 널찌는 등로가 보이기에 궁금증 해소 차원에서 접근했더니 알탕하기 아주 좋은 포인트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아니나다를까 산님 한 분께서 은폐, 엄폐를 하면서 알탕을 즐기고 계시네.. ㅎㅎ 다시 주등로로 가려다가 계곡옆으로 희미하게 묵은길이 이어지기에 갈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따랐다.. 물론 곳곳의 알탕 가능 포인트를 머리속에 입력하는 것은 덤이다... 잠시후, 커다란 암봉 아래를 우회하여 주등로와 만나게 되고 조금 더 진행하면 첫번째 구름다리를 지나게 되고 다시 거대암봉옆 계단길을 힘겹게 올라서면 비로소 층층폭포 하단부.. 잠깐 내려서서 흔적만 남기고 곧바로 층층폭포 상단 구름다리에 닿는다. 다리옆으로 내려가 베낭을 벗어놓고 층층폭포 물 떨어짐 흔적을 제대로 남긴 다음 작전도로로 올라섰다.. 우측 학암폭포에 다녀올 생각이 있었지만 층층폭포의 수량을 미뤄봤을 때 별로 볼 것이 없을 것 같아 그냥 패스한다.. 곧, 고사리분교터 안부.. 시간을 보니 아직 12시가 되지 않았다.. 일단 고사리분교터를 확인 후 이동한다.. 은근한 오름길의 끝은 지난주 지나쳤었던 진불암 갈림길 임도.. 계단길로 접어들었다.. 그란디.. 이 넘의 계단길이 끝이 보이지 않네.. 게다가 경사각도 엄청나고.. 휴~~ 힘들다.. 그렇게 올라서면서 건너편 간월산과 신불산, 영축지맥 능선.. 뒷삐알산과 토곡산의 흔적까지 남긴 다음 쉼터데크에 닿아 얼음물로 잠깐 목을 축이는데 바로옆 햇볕을 완벽하게 차단되는 나무숲 아래 작은 암반쉼터가 눈에 들어온다.. 아까부터 배가 고파왔지만 참고 올라섰었고 얼마남지 않은 정상이지만 그 부근은 완전 땡볕이라 여기에서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가기로 한다.. 버너 소리만 나지 않았다면 사람이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천혜의 은신처인데.. ㅠㅠ 오리로스를 구워서 잘 익은 김치와 곁들이니 늘 그렇듯 아주 훌륭한 안주로 변신한다.. 화이트 큰 거 한 병 구불추고 있는데 하산하시는 산님들중 몇 분께서 불조심하라 하신다. 대부분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시다. 당연히 조심한다고 대답하고 주변정리를 마치고 출발하면서 시간을 보니 50여분이 훌쩍 지나뿌따.. 역시 즐거움이 더해져서인지 시간이 잘도 간다.. 금새 재약산 수미봉 정상에 닿았다.. 디카를 베낭위에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 제대로 남기고 듀얼모드로 한 컷 더 남긴다.. 그리고, 정상석 뒤로 넘어가면서 얼마전 찾았었던 천황재와 재약산 사자봉 흔적을 남기고 잠시 이동하면 주암쉼터로 이어지는 갈림길 포인트.. 이번엔 가지산쪽 풍경까지 담은 다음 해발고도를 확 낮추면 샘물상회 갈림길.. 우틀.. 금새 주암쉼터 위치.. 어디로 하산할까? 다시 한 번 시간을 보니 오후 두시가 막 지난 시간이다.. 오늘은 주암계곡쪽을 버리고 직진한다.. 잠시 후, 고사리분교 갈림길을 만나면 좌틀.. 얕은 언덕배기를 살째기 넘어서면 얼마전 중요한 분기점 안부에 닿는다.. 직진 - 죽전삼거리, 우 - 산들슾지 감시초소로 가는 지름길.. 이번엔 좌틀.. 해발고도가 확 널찐다.. 주변 풍경감상은 전혀 할 게 없고 그저 너덜겅과 내림길을 조심스럽게 따라야만 한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서는데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는 듯 싶더니 앙증맞은 소가 눈에 들어온다.. 앞뒤 잴 필요없이 곧바로 알탕에 들어간다.. 잠시는 견딜만 하지만 볕이 전혀 들지 않는 포인트여서인지 많이 차갑네.. ㅠㅠ 그래도 짧은 시간이나마 알탕휴식을 했다고 발걸음이 제법 가뿐해지는 느낌이다.. 이후, 키작은 산죽코스와 무덤을 지나면 용주암옆으로 탈출하게 된다.. 사람의 왕래가 없었나? 용주암 파수꾼인 떵개넘이 어마무지하게 짖어대네.. 요럴땐 모른척하며 사리져 주는게 상책이 되시게따.. 곧, 철구소.. 일욜 오후 늦은 시간으로 가고 있음에도 아직도 물놀이 삼매경에 흠뻑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들이 많다.. 한여름엔 완전 도떼기 시장 수준인데.. 잠시후, 강촌연수원 앞으로 진출하여 산행을 마치려다가 버스 정류장은 한 참 위인 간월휴양림 상단 입구일세.. 터벅터벅 걸어서 도착하여 산행장비를 정리하려는데.. 헉~~ 328번 버스가 도착한다.. 급하게 손 흔들어 세워 탑승하자마자 나들이앱과 렘블러앱을 작동 정지시키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Hiking/Backpacking

Miryang-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kys0217 photo
time : May 28, 2017 9:49 AM
duration : 6h 5m 42s
distance : 12 km
total_ascent : 885 m
highest_point : 1121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kys0217
user_firstname : 명환
user_lastname : 김
170528-재약산 수미봉-17034-1,274번째...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소재... 전날 산책후 웬종일 나자빠져 있었더니 온 몸이 더 부대끼는 느낌이다. 게다가 저녁까지 늦게 먹었더니 소화도 안되는 것 같고... 그렇게 새벽시간에 눈을 떴다.. 베낭을 꾸려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오늘도 시간손실 없이 환승을 하여 안양시장에서 국밥으로 아침 해결하고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잠시 있으니 밀양행 버스가 출발한다.. 오늘의 관건은 금곡에서 표충사로 가는 버스로 기리까이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기사님께서는 여유가 있을거라 하지만 실행을 해봐야지 알 일이다.. 금곡까지 요금은 4천원.. 금곡에 하차하여 약 7 ~ 8분 정도 기다리니 표충사행 버스가 도착한다.. 요금은 1,600원... 제 2 공영주차장을 가로질러 표충사 직전 버스정류장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표충사 매표소를 지나는데 입장료 3천원을 내란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요거이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3천원 값어치를 해야겠기에 표충사 경내를 한바퀴 가볍게 돌아본 다음 옥류동천으로 진입한다. 이미 많은 산님들이 찾아온 듯.. 옥류동천 계류를 건너면서 육산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그렇게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흑룡폭포 전망대.. 작전도로를 호위하는 절벽구간도 확인된다. 다른 산님들께서 흔적을 남기는 사이 혼자이기에 앞질러 이동한다.. 도중에 우측으로 계곡으로 널찌는 등로가 보이기에 궁금증 해소 차원에서 접근했더니 알탕하기 아주 좋은 포인트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아니나다를까 산님 한 분께서 은폐, 엄폐를 하면서 알탕을 즐기고 계시네.. ㅎㅎ 다시 주등로로 가려다가 계곡옆으로 희미하게 묵은길이 이어지기에 갈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따랐다.. 물론 곳곳의 알탕 가능 포인트를 머리속에 입력하는 것은 덤이다... 잠시후, 커다란 암봉 아래를 우회하여 주등로와 만나게 되고 조금 더 진행하면 첫번째 구름다리를 지나게 되고 다시 거대암봉옆 계단길을 힘겹게 올라서면 비로소 층층폭포 하단부.. 잠깐 내려서서 흔적만 남기고 곧바로 층층폭포 상단 구름다리에 닿는다. 다리옆으로 내려가 베낭을 벗어놓고 층층폭포 물 떨어짐 흔적을 제대로 남긴 다음 작전도로로 올라섰다.. 우측 학암폭포에 다녀올 생각이 있었지만 층층폭포의 수량을 미뤄봤을 때 별로 볼 것이 없을 것 같아 그냥 패스한다.. 곧, 고사리분교터 안부.. 시간을 보니 아직 12시가 되지 않았다.. 일단 고사리분교터를 확인 후 이동한다.. 은근한 오름길의 끝은 지난주 지나쳤었던 진불암 갈림길 임도.. 계단길로 접어들었다.. 그란디.. 이 넘의 계단길이 끝이 보이지 않네.. 게다가 경사각도 엄청나고.. 휴~~ 힘들다.. 그렇게 올라서면서 건너편 간월산과 신불산, 영축지맥 능선.. 뒷삐알산과 토곡산의 흔적까지 남긴 다음 쉼터데크에 닿아 얼음물로 잠깐 목을 축이는데 바로옆 햇볕을 완벽하게 차단되는 나무숲 아래 작은 암반쉼터가 눈에 들어온다.. 아까부터 배가 고파왔지만 참고 올라섰었고 얼마남지 않은 정상이지만 그 부근은 완전 땡볕이라 여기에서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가기로 한다.. 버너 소리만 나지 않았다면 사람이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천혜의 은신처인데.. ㅠㅠ 오리로스를 구워서 잘 익은 김치와 곁들이니 늘 그렇듯 아주 훌륭한 안주로 변신한다.. 화이트 큰 거 한 병 구불추고 있는데 하산하시는 산님들중 몇 분께서 불조심하라 하신다. 대부분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시다. 당연히 조심한다고 대답하고 주변정리를 마치고 출발하면서 시간을 보니 50여분이 훌쩍 지나뿌따.. 역시 즐거움이 더해져서인지 시간이 잘도 간다.. 금새 재약산 수미봉 정상에 닿았다.. 디카를 베낭위에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 제대로 남기고 듀얼모드로 한 컷 더 남긴다.. 그리고, 정상석 뒤로 넘어가면서 얼마전 찾았었던 천황재와 재약산 사자봉 흔적을 남기고 잠시 이동하면 주암쉼터로 이어지는 갈림길 포인트.. 이번엔 가지산쪽 풍경까지 담은 다음 해발고도를 확 낮추면 샘물상회 갈림길.. 우틀.. 금새 주암쉼터 위치.. 어디로 하산할까? 다시 한 번 시간을 보니 오후 두시가 막 지난 시간이다.. 오늘은 주암계곡쪽을 버리고 직진한다.. 잠시 후, 고사리분교 갈림길을 만나면 좌틀.. 얕은 언덕배기를 살째기 넘어서면 얼마전 중요한 분기점 안부에 닿는다.. 직진 - 죽전삼거리, 우 - 산들슾지 감시초소로 가는 지름길.. 이번엔 좌틀.. 해발고도가 확 널찐다.. 주변 풍경감상은 전혀 할 게 없고 그저 너덜겅과 내림길을 조심스럽게 따라야만 한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서는데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는 듯 싶더니 앙증맞은 소가 눈에 들어온다.. 앞뒤 잴 필요없이 곧바로 알탕에 들어간다.. 잠시는 견딜만 하지만 볕이 전혀 들지 않는 포인트여서인지 많이 차갑네.. ㅠㅠ 그래도 짧은 시간이나마 알탕휴식을 했다고 발걸음이 제법 가뿐해지는 느낌이다.. 이후, 키작은 산죽코스와 무덤을 지나면 용주암옆으로 탈출하게 된다.. 사람의 왕래가 없었나? 용주암 파수꾼인 떵개넘이 어마무지하게 짖어대네.. 요럴땐 모른척하며 사리져 주는게 상책이 되시게따.. 곧, 철구소.. 일욜 오후 늦은 시간으로 가고 있음에도 아직도 물놀이 삼매경에 흠뻑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들이 많다.. 한여름엔 완전 도떼기 시장 수준인데.. 잠시후, 강촌연수원 앞으로 진출하여 산행을 마치려다가 버스 정류장은 한 참 위인 간월휴양림 상단 입구일세.. 터벅터벅 걸어서 도착하여 산행장비를 정리하려는데.. 헉~~ 328번 버스가 도착한다.. 급하게 손 흔들어 세워 탑승하자마자 나들이앱과 렘블러앱을 작동 정지시키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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