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Feb 23, 2017 6:33 AM
duration : 3h 36m 34s
distance : 8.3 km
total_ascent : 141 m
highest_point : 116 m
avg_speed : 9.2 km/h
user_id : anan2588
user_firstname : 요마
user_lastname : 김
아직 가지 않은 길
고은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동안의 친구였던
외로움일지라도
어찌 그것이 외로움뿐이었으랴
그것이야 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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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훌쩍 넘기고도 여전히 하수상한 세상을 질책이나 하는 듯
어제는 하루종일 비님이 촉촉히내렸다
기온도 들쭉날쭉 곧 봄이 올려나보다
가슴 피고 어깨 힘 팍 주고 꿋꿋하게 아침 조깅10키로
중간에 핸드폰 배터리 방전으로 제대로 측정을 못했다
유형만 형님도 만나고
즐거운 하루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