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Sep 24, 2025 6:07 AM
duration : 1h 39m 52s
distance : 10.8 km
total_ascent : 106 m
highest_point : 50 m
avg_speed : 6.5 km/h
user_id : chm5210
user_firstname : 무공
user_lastname : 나
일시: 9월24일(수) 06:00
집합지: 영동5교 하단
기온: 20~24도
달린거리:10.8km/15,800보/1시간 40분 소요
필자가 얼람에 깼다 일어났더니 5:55. 눈비비고 나갔더니 한위원장님이 영동5교 교각옆에서 홀로 준비운동을 하고있다. 오늘은 정차관님을 못 보았답니다.
그냥 조깅에 들어갔다. 선선해서 뛰기 좋다. 한위원장은 요즈음 슬로우런닝이 유행이고 싸이클의 인기가 떨어져 레저 자전거값이 20%정도 하락했다는 것이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양재천에 조거들이 부쩍 늘었고 젊은 여성 조거들이 눈에 띄게 많다.
지난번 한강변 압구정3구역 (동호대교)까지 뛰고 두번째 10km 도전이자 양재천 첫 10km 달리기다.
처음 천천히 뛰며 예열을 해 주었다. 중간에 걷자고 할때는 2.2km지점. 반환 지점은 2.8km 좀 지난 주암교.
가볍게 주파했다. 인증샷 두컷. 갈때는 남쪽 주로를 달린다.
양재천은 나무가 숲처럼 우거졌고 중턱 산책로도 있고 커브가 되어 있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천혜의 새벽 조깅코스다.
한강을 뛰려면 88도로의 소음, 해가 강에서 반사해 자외선 또한 심하다.
한강 주로를 지루한 지리산이라면 양재천은 아기자기한 설악산과 같아 눈도 시원하다.
코스모스밭에는 가을 기분이 물씬 풍겨 위원장님을 가을 한가운데 놓아 보았다. 낮과 밤이 같다는추분이 하루 지나 계속 해는 짧아진다.
반환할때는 뛰기가 한결 나은 것같단다. 오면서 예열이 잘 된 덕일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서는 같이 담소하며 좀 걸었다.
아리수가 있는 곳에서 수분을 보충했다. 뼈와 가죽만 있는 필자와 달리 체격이 좋은 한위원장님은 물이 심하게 필요했을 것이다. 정신없이 들어마신다.
다시 마지막 스퍼트를 해서 원점에 오니 10.8km.
개천절 (10월3일) 평화마라톤까지 양재천 연습일수는 3일이다.
세차례를 뛰고나면 10km는 1시간 10~20분에 주파가 가능할 것이다.
그러면 내년에는 하프, 풀도 가능할 것이다. 준비위원장을 하면서 얻은 큰 건강지키기 비법에다 양재천 즐기는 비결이다. 양재천 벨트의 대장주 미도인들의 특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