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오색,천불동계곡,소공원
Yangyang-gun, Gangwon, South Korea
time : Sep 26, 2022 6:57 AM
duration : 10h 30m 38s
distance : 16.9 km
total_ascent : 1699 m
highest_point : 1733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recoverpoint
user_firstname : Min-Seok
user_lastname : Oh
(오색-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천불동계곡-소공원)
20년 만에 다시 찾은 대청봉.
한 때는 미친듯이 설악산을 구석구석 다니던 시절도 있었지만 국립공원관리공단 하는 짓거리에 질려 완전히 발길을 끊고 2002년 가을 산행을 마지막 으로 더 이상은 찾지 않았던 설악산 이었다. 아니, 국립공원관리공단 관할인 곳은 완전히 보이콧 하고 그 이후로는 절대 가지 않고 20년을 지내 왔다.
오늘은 초등학교 1,2 학년 두 딸들과 함께 설악산을 찾았다.
요 녀석들 오색-대청봉 구간 2시간30분 걸렸는데 엄마가 자꾸 못 따라오고 뒤떨어져 중간중간 멈춰서 기다리느냐고 소비 하였던 시간을 감안 하면 아이들의 이 구간 주파 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였던 듯 하다.
올 가을에는 설악산 올라 가 보겠다고 그동안 거의 매주 거친 용문산 다니며 체력 끌어 올린 두 꼬맹이는 오늘 올라와 보니 오색-대청봉 코스 보다 그동안 다녔던 용문산 이 더 힘든 것 같다고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