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ch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Oct 6, 2025 4:45 PM
duration : 0h 1m 11s
distance : 0 km
total_ascent : 11 m
highest_point : 502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Muhakdosa
user_firstname : 도사
user_lastname : 무학
오늘은 아들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을 올랐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온다고 하여 산행을 포기할려다 여기까지 와서 천왕봉 큰 형님을 뵙지 않는 것도 이상하여 비가 와도 산행을 하자고 하여 출발을 했습니다.
칼바위쯤 가니까 빗방울이 떨어져 산행내내 비를 맞고 우중산행을 했습니다.
다행히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맞으면 시원하고 좋을 정도라 비옷을 입지 않고 비를 시원하게 맞았습니다. ㅎ
근데 한 가지 헤프닝이 일어 났는데 개선문을 지나 과남풀을 찍고 폰을 파우치에 넣었는데 올라가다 오이풀을 찍을려고 폰을 찾으니 폰이 없는 겁니다.
과남풀을 찍고 폰을 넣은 후에 쟈크를 잠그지 않아 폰을 빠트린 것 같았습니다.
폰을 찾으러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개선문까지 가도 폰이 없어 못 찾고 말았습니다.
아들이 저의 폰으로 전화를 했더니 다행히 어느 분이 중산리로 하산하시다 저의 폰을 주워 탐방 센터에 맡겨주셔서 폰을 찾았습니다.
폰을 찾아 트립을 저장 시켰는데 뭔가 에러가 나서 트립이 날아가버려 사진만 올렸습니다.
이번 주말에 태극종주 5구간으로 다시 천왕봉을 오를거라 날려 버린 트립은 아깝지 않은데 아들과 함께 한 기록이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ㅎ
오늘 아들이 천왕봉까지 2시간 40분만에 올랐는데 체력을 좀 더 키워 내년에는 성중종주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ㅎ
오늘 폰을 잃어버리는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아들과 추석날 즐겁게 산행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