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an-gun, Jeollabuk-do, South Korea
time : Jun 15, 2019 10:12 AM
duration : 6h 14m 27s
distance : 12.6 km
total_ascent : 996 m
highest_point : 684 m
avg_speed : 2.3 km/h
user_id : bkbae21
user_firstname : Byung Kwon
user_lastname : Bae
진작에 왔어야 할 산, 그러나 묘하게 인연이 닿지 않았던 산, 가끔 참가하는 산악회에서 간다기에 친구에게 연락했다.
한 친구는 바로 콜을 한다. 다른 한 친구는 큰아들이 미국에서 귀국하여 봉사한다고 난색을 표한다.
지난주 오대산 산행은 조기에 마감되어 혹시나 추가모집을 기대했지만 동참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준비해야겠다.
마이산은 우리나라에서 강화도의 마니산과 함께 산세의 기氣가 강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산이다. 그 생김새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탑사는 역사는 짧으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돌탑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있다. 8월말경에 암마이봉 암벽을 타고 오르며 그 멋을 뽐내는 능소화가 만개하면 숨겨진 볼거리고, 은수사는 이성계의 전설과 청실배나무는 또다른 명물이다.
단지 산의 특성상 계단이 좀 많다. ㅎㅎㅎ
오늘처럼 여유롭게 즐긴 산행은 새로운 일이었다. 만사에서 조금은 여유로움을 가지려고 산행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산에서도 바쁘게 움직이지는 않았었던가??
가끔은 뒤를 봐야할 나이가 되어간다. ㅎㅎㅎ
추신) 진안은 가을에 인삼과 돼지축제를 한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