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yang, Gangwon-do, South Korea
time : Sep 22, 2018 2:40 AM
duration : 11h 59m 31s
distance : 23.1 km
total_ascent : 925 m
highest_point : 1605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kkwlsh
user_firstname : 광우꺼
user_lastname : 김
급조된 설악 서북능선..
백두대간을 이어 가려다 갑자기 귀때기가 퐉 땡겨 급조된 선후배들끼리 무박산행을 합니다.
들머리부터 심상치 않았던 날씨가 역시나 오전내내 설악의 멋진 조망을 내주지는 않는다..
거의 자포자기 상태에서 ..마지막 비탐으로의 "안산"행...아니갔다면 후회 했을뻔.. 알림 이정표는 없다.. 그저 대승령지나 얼마간 가다보면, 출입금지 표지판이 요란스럽게 걸쳐져 있다..딱 봐도 저곳이다..
약 2km정도를 오르내리다보면, 남교리 갈림길에서 배낭을 두고, 빈몸으로 다이나믹한 300m 오르니, 정상에서의 장관은 입이 쩌~억!
비록 이름들은 모르지만, 눈앞에 펼쳐진 안산 속자락은 귀때기청봉에서의 놓쳐버린 풍광에 충분한 보상이 된듯 하다
멋진 계곡수의 긴 십이선녀탕을 지나 남교리지킴터로하산....
너무 많이 남은 시간속에 바로앞 "12선녀탕쉼터" 그간 다녔던 날머리 식당의 새로운 발견이었다.. 말이 필요 없는..한번 가보시라~~~~(샤워시설완비, 인상좋은사장님, 음식이 킹왕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