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Sep 25, 2017 6:41 PM
duration : 3h 0m 57s
distance : 70 km
total_ascent : 218 m
highest_point : 52 m
avg_speed : 29.5 km/h
user_id : tax5550
user_firstname : 의종
user_lastname : 송
2015.11월 라이딩 입문이래 암사대교(약70km)까지 평균속도가 29.5km로 라이딩하는 성과를 얻는 날이기도 하다
한강에18:41분에 도착하니 동호인들은 삼삼오오달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한강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미세하나마 작은 물결이 치곤했으나 오늘따라 평소와는 달리 잔잔하기만 하다
집에어 출발할때부터 렘블러를 작동시켰으나 바람이 없는 점을 확인하고 최고의 평속을 만들어 보자는 뜻에서 렘블러 기록을 삭제하고 다시 작동을 시작했다
한강의 잔차길은 눈을 감고도갈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하지만 평속 30km이상으로. 운행중에는. 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특히 코너길에서는 천천히 달리고 잔차의 불법유턴과 2대가 횡으로 가는 경우에는 예외없이 큰소리로 "갑니다." 라고 소리치면서 달리곤 하였다
여의도 샛강의 잔차길은 좁은 길을 중앙선으로 분리하였기 횡으로 가는 길은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추월하기도 힘들어 소리를 지르곤 할 수밖에 없다. 때로는 내가 바른생활 선생인가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이게 기본인데도 젊 은이들은 기본조차 찿아볼수 없다
어느덧 반포대교 횡단보도까지 도착하였으나, 렘블러에서는 평속이 30km이상 이었지만, 오늘따라 왕복신호등이 길게 느껴진다. 실제 평속이 떨어지는 이런 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기록의 단축에 관건이 될 수 있음을 렘블러의 통계와 그래프 데이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거친숨을 몰아치면서 잠실을 지나치면서 올림픽대교의 조형물과 롯데타워가 한 눈에 들어온다. 조명이 넘 아름다워 잠시 시간을 내에 사진촬영도 하였다
암사대교에 19:56분에 도착했다
동호인들은 벌써
눈에 띠이지 않은 대신 암사대교의 불빛만이 한강의 물결을 비춰주고 있다
잠시 휴식하는 동안에 목도 축이면서 최선을 다하면 평속 30km도 예상할 수 있었지만 잠실유원지 반포유원지와 횡단보도 그리고 당산철교와 안양합수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위험을 피할수밖에 없어 속도를 줄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최선을 다했지만, 가양대교데크에서 렘블러의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21:41분에 도착하였고 운행시간은 2:22분이지만 내가 설정했던 최고의 목표에는 비록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70km를 평속29.5km로 안전하게 도착한 것 만으로도. 흐뭇하고 성취감을 감출수가 없어 지구 한바퀴 밴드에 그 사실을 게제했더니
정구탁님 "29.5!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덕환님 "멋집니다유"
장홍래님 "허벌나게ㅋ ㅋㅋ." 라고 리풀을 달아 주었다
역시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터득하는 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