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ju, Gyeonggi-do, South Korea
time : Jul 3, 2020 2:35 PM
duration : 4h 18m 19s
distance : 11.4 km
total_ascent : 402 m
highest_point : 561 m
avg_speed : 3.3 km/h
user_id : lmh2720
user_firstname : Mokhyung
user_lastname : Lee
오전에는 맑은 날씨였는데 오후에는 구름이 많아지면서 흐려지는데 일기예보에는 오후 늦게 소나기가 온다고 해서 우의를 갖춰서 오후 2시경에 출발하여 입곡삼거리에서 버스를 360번으로 한 번 갈아타고 원각사 입구에서 내려서 가는데 원각사까지는 넓은 길을 혼자 걸어갔는데 마침 날씨가 흐려서 땡볕을 면해서 그런대로 걸을만 했다.
원각사를 지나자 좁은 숲길이고 또 계속 계곡을 따라 물소리를 들으면서 혼자 걸으니 호젓하면서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놀멘놀맨, 쉬멘쉬맨 하면서 걸어 사패산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이 그렇게 넓을 수가...!
올라갈 때는 나 혼자였는데 정상에는 어디서 올라왔는지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었다.
저 멀리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와 오봉 등이 보이고, 시야가 탁 트여서 의정부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아주 좋았네요.
하산은 사패능선을 타고 북한산의 최고 좋은 계곡인 용추계곡을 따라 하산했는데, 최근에 비가 와서 계곡에 흐르는 수량이 많아 물 소리를 들으며 하산하니 더욱 더 시원하고 상쾌한 등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