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까지 가파른 너덜길로 부상 조심,,,
블랙야크, 명산100+, 명산100플러스, 화야산, 삼회2리마을회관,
Gapyeong-gun, South Korea
time : Apr 8, 2021 11:15 AM
duration : 4h 25m 54s
distance : 9.6 km
total_ascent : 729 m
highest_point : 781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tycoon60
user_firstname : jongsoo
user_lastname : lee
맑고 풍부한 수량과 깊은 계곡을 품고, 거칠며 가파른 화야산,,,
🗻 트레킹 : 화야산
📆 일 자 : '21년 4월 8일
⛳ 위 치 : 경기 가평
💪 난이도 : ★★★★☆
👣 거 리 : 약 9.6km
🕛 시 간 : 약 4시간 3분
☀️ 날 씨 : 맑음(미세먼지 보통)
👫 함 께 : 나홀로
🚩 코 스 : 삼회2리 마을회관 ➡ 무아레 478&F1 ➡ 무아래 478&사과집 ➡ 무아레 478&스위스빌라 ➡ 다솜 생활여가 센터 ➡ 고동산 갈림길 ➡ 팜 스테이 ➡ 종합안내판 ➡ 고동산 갈림길 ➡ 화야능선 갈림길 ➡ 화야산 정상 ➡ (원점회귀) 삼회2리 마을회관
🗻 화야산(禾也山, 755m)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과 설악면, 양평군 서종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청평댐 남쪽의 뾰루봉에서 이어진 산으로 용문산을 모산으로 한다. 산세가 가파르며 계곡이 깊고 주능선에 올라서면 청평호를 바라보며 산행할 수 있다. 청평으로 갈 때 강 건너에 길게 이어지는 산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청평읍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기차를 이용하기도 쉽다.
산행은 북한강 대성리역을 중심으로 큰골이나 사기막에서 시작하거나 설악면 솔고개 또는 안골에서 시작할 수 있는데 낭만있는 산행을 원한다면 원대성에서 나룻배를 타고 큰골로 건너가 시작하는 것도 좋다. 어느 코스를 선택하거나 4시간 안팎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바위가 없는 육산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고 길이 외길이고 곳곳에 산악회 리본이 매달려 있어 길을 잃을 염려도 없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길은 몇 개의 작은 봉우리들을 넘어야 하지만 길이 부드러워 수월하다.
정상은 꽤 넓고 평평한 헬기장이다. 북한강이 산의 삼면을 싸고 흐르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천마산 · 축령산 · 호명산 · 운길산 · 곡달산 · 유명산 · 명지산 · 운악산 등이 펼쳐져 있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삼회리, 배치고개, 고동산 ~ 사기막골, 사기막골의 네 코스가 갈리는데 이정표를 보고 정확히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화야산의 높이는 755m로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과 설악면, 양평군 서종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청평댐 남쪽의 뽀루봉에서 이어진 산으로 용문산을 모산으로 한다.
산행코스는 삼회2리 마을회관(사기막)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총 9.8km에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삼회2리 마을회관 주차장(사기막)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길 건너편에 화야산 등산 안내도가 보이고 포장된 도로를 따라 “라르고 료칸” 삼거리까지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왼쪽 화야산 방면으로 걷다 보면 화야산 종합안내도가 있고 여기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왼쪽으로 화야산 계곡이 흐르고 마을상수원 보호를 위해 쳐 놓은 펜스를 따라 걷는다.
계곡을 보면서 걸으니 시원하지만 등로는 너덜지대다. 산행로는 넓고 분명하게 구분되지만 작은 돌, 중간 돌, 큰 돌들이 섞여 있고 특히 습도가 높은 날에는 발목 부상 등에 유의해야 한다.
가리왕산처럼 계곡과 바위에 이끼가 잔뜩 피어 있다.
중간중간 잣나무에서 풍겨오는 신선한 향기가 기분을 맑게 한다.
너덜지대를 통과하면 화야산과 고동산으로 구분되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계곡의 수량이 풍부해서 3~4번 정도 계곡을 건너야 한다. 계곡을 계속 건너기 때문에 등산화 바닥에 수분이 있어 미끄러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밧줄 잡고 암벽도 오른다. 정상 500m 전 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쉼터에서 정상까지 거리는 가깝지만 가장 험한 구간이다. 이 지점이 등산로가 불분명해 찾기가 힘들 수 있다. 돌들이 많은 사이에 등로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약2시간 정도 산행하면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간다. 가끔씩은 원점회귀 산행을 하면서 올라온 곳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는 것도 좋다. 다른 코스로 가고 싶다면 고동산을 거쳐 하산하거나 삼회1리 쪽으로 하산해도 무방하다. 올라오면서 봤던 다양한 나무들과, 계곡, 소망탑, 이끼 낀 돌들이 새롭게 느껴진다.
다 내려오니 화야산 계곡 주변으로 잘 꾸며진 캠핑장들이 많이 보인다.
봄의 길목에서,,, 오랜만에 블랙야크 명산100+ 화야산 트레킹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