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ECO-Trail 50~51구간 : 진고개 ~ 구룡령

우리의 산하, 1大幹 • 9正脈 • 4氣脈 산줄기의 마루금을 따라 白頭大幹을 걷는다. 🗻 트레킹 : 블랙야크, 백두대간 ECO-Trail 50~51구간 진고개 ▶️ 동대산 ▶️ 두로봉 ▶️ 응복산 ▶️ 구룡령 📆 일 자 : '20년 9월 26일(토) ⛳ 위 치 : 강원 평창, 홍천, 양양 💪 난이도 : ★★★☆☆ 👣 거 리 : 약 23.3km 🕛 시 간 : 약 10시간 11분 🗻 인 증 : [50구간] 동대산 정상석(1,433m) [50구간] 두로봉 표지목(1,422m) [51구간] 응복산 정상석(1,359m) ☀️ 날 씨 : ☔ ♻️ 이벤트 : 백두대간 ECO-Trail 34회차 👫 함 께 : 좋은사람들 33기 🚩 경 로 : 진고개 ➡ 동대산 ➡ 차돌백이 ➡ 신선목이 ➡ 두로봉 ➡ 신배령 ➡ 만월봉 ➡ 응복산 ➡ 마늘봉 ➡ 1261봉 ➡ 1280봉 ➡ 아미봉 ➡ 약수산 ➡ 구룡령 🗻 들머리인 진고개는 평창군 진부면과 도암면 사이에 위치해 있다. 오늘 대간길은 강릉시 연곡면과 홍천군 내면 사이를 지나 양양군 서면의 구룡령까지의 대간길이다. 도상거리 약 24㎞의 중간쯤 되는 신배령 좀 지나서까지 오대산국립공원이며, 일부구간은 야생동물서식보호지와 비탐구간이 있다. 산행은 동대산까지 2㎞가 채 안 되는 거리에 고도 500m를 오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동대산(東臺山, 1433m)은 약 6㎞ 전방의 두로봉(頭盧峰, 1421m)과 근소한 차이로 오늘의 최고봉이다. 오대산(五臺山)은 주봉인 비로봉(毘盧峰, 1563m)과 호령봉(虎嶺峰, 1566m), 상왕봉(上旺峰, 1491m) 그리고 동대산과 두로봉 다섯 봉우리를 말하는데 대간길은 그중에 둘을 지나는 것이다. 두로봉에서 상왕ㆍ비로ㆍ호령봉을 거쳐 남으로 다시 서쪽으로 계방산(桂芳山, 1577m)을 지나는 산길은 한강기맥이라고 한다. 한강기맥(漢江岐脈)은 오대산 두로봉을 기점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 양수리 까지 약162㎞의 산줄기다. 기맥은 1대간 1정간 13정맥에 속하지는 않지만 백두대간에서 뻗어나와 비교적 큰산들을 거치기에 정맥(正脈)에 못지않다고 평가된다. 남한에는 6개의 기맥이 있다. 진고개 서쪽 아래의 월정사는 서기 634년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스님이 세운 절인데 소실과 중창을 거듭하다가 1964년 이후 탄허스님 등에 의해 중건됐다고 알려져 있으며, 조선왕조실록 등 사서를 보관하는 사고(史庫)가 있다. 월정사의 말사인 상원사는 월정사 북쪽으로 올라가서 자리하고, 그 윗에 적멸보궁이 위치하며, 오대산 다섯 봉우리의 거의 한가운데 자리한다. 금일 대간길은 동대산 구간으로 진고개 ~ 구룡령 구간이다. 오르내림이 심한 봉우리 여러 개를 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조망마저 없는 지루한 코스로 알려져 있는 구간이다. 예보에도 없던 가을비가 내리는 칠흑같이 어둠이 내린 새벽 2시 25분,,, 진고개에서 동대산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진고개에서 동대산까지는 약1.7km 계속 오르막길이다. 사방은 깜깜하고, 랜턴 불빛 만 반짝인다. 거칠게 나는 숨소리, 흐르는 땀 조용한 산행. 오늘 산행의 난코스 중 하나임이 증명되는 듯하다. 한 시간여 만에 동대산에 이른다. 해발 1433m의 아담한 동대산 정상석 앞에서 인증을하고 랜턴과 시름을 하며 두로봉을 향해 출발한다. 오로지 발끝을 비추는 랜턴 불빛만 의지하며 산을 내려간다. 동대산에서 두로봉까지 약6.5km는 대체로 평이한 길이지만 어둠속에 내리막길은 힘들다. 미끄러질까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가 속도는 떨어지고 금세 지친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빗물을 머금은 나뭇잎은 랜턴 불빛에 반짝인다. 흐르던 땀은 빗방울 속에 숨어든다. 숲속 낙엽은 노란빛과 붉은빛으로 가라입고 렌턴 불빛에 더욱 반짝인다. 랜턴과 씨름하며 걷다보니 커다랗고 하얀 바위가 나타난다. 차돌백이다. 차돌백이는 동대산과 두로봉 사이 능선부에 발달한 석영 암맥으로, 희고 두터운 차돌(석영)이 박혀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차돌백이 석영 암맥은 중생대 쥐라기에 마그마가 기반암을 관입하여 형성 되었고 이후 지표면과 기반암이 지속적으로 풍화를 받아 제거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차돌백이를 이루는 석영이라는 광물은 조직이 치밀하여 주변의 암석보다 풍화작용에 대한 저항도 크기 때문이라고,,, 오대산 깊은 산중에 서있는 거대하고 독특한 바위. 갈 길이 멀지만 사진 한 컷씩 찍고 걷는다. 다시 1시간여 지나 신선목이를 지난다. 들머리에서 3시간 산행 새벽5시30분. 여름이면 해가 뜰 시간이지만 비내리는 초가을밤은 길기만 하다. 힘을 내어 걷다보니 하늘이 밝아오고 빗물을 먹음고 있는 나뭇잎이 어슴푸레 보이기 시작한다. 헤드랜턴을 벗어 배낭에 넣는다. 거추장스러운 랜턴을 벗어던지니 한결 수월하다. 오르막을 가볍게 치고 오르니 두로봉이다. 진고개에서 두로봉까지 8.4km로 오늘 대간길의 3분의 1정도를 걸었다. 두로봉 삼거리 이정표를 보니 비로봉을 거쳐 상원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14km를 걷고 있다. 두로봉 삼거리 목책 넘어로 두로봉 정상석이 있는 헬기장 그리고 헬기장 넘어 부터는 야생 동·식물 보호지역으로 출입금지 지역이다. 그렇지만 대간길을 이 지역을 통과하고 있다. 야생 동·식물 보호지역을 통과하여 신배령을 지나 만월봉을 향한다. 어느새 신배령에 이른다. 신배령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신배령에서 만월봉을 향하는 대간길 중간 비탐구간이 시작된다. 만월봉까지는 오르내림이 심하고,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지나는 고생길 오르다 보니 만월봉에 이른다. 멀고도 지루한 약수산 가는 길이 시작된다. 지도를 보니 구룡령까지 아직 8km 가까이 남았다. 급경사를 내려가 평이한 길이 이어진다. 나무 사이로 주목이 군데군데 보인다. 몇 백 년 됨직한 멋진 주목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주목 군락지인가 보다. 만월봉을 지나면서 보이기 시작한 주목 군락지이다. 만월봉에서 1.5Km로 걸으니 응복산이 나온다. 오래된 이정표만 서있고 정상석도 없다. 응복산 내려오는데 큰 봉우리가 앞을 가로막고 버티고 있다. 약수산인가? 이렇게 가까울리 없지. 넘어간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걷다보니 멀리 이정표가 보인다. 약수산? 가까이 가니 마늘봉이다. 약수산까지는 3.4Km 남았다. 천천히 걷는다.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진다. 마늘봉 보다 오히려 1261봉과 1282봉 오르기가 더 가파른 느낌이 든다. 약수산을 향해 오른다. 마지막 봉우리인 약수산 정상 직전의 전망바위에서 제법 경치를 볼 수 있지만, 운무속에 가려져 있다. 이 전망바위에서 하산 할 56번 국도상의 양양군 그 뒤에 대청봉과 한계령을 조망할 수 있다. 설악이 지척이다. 흰 밧줄 잡고 오르고 몇 번을 더 오르내리고 나서야 해발1306m 약수산에 올라선다. 바로 구룡령을 향한다. 이제 1.7Km 내려가기만 하면 날머리 구룡령이다. 그러나 하산길도 쉽지 않다. 작은 봉우리 몇 개를 넘고 나서도 700m 더 내려가니 구룡령에 이른다. 구룡령은 북으로 설악산과 남으로 오대산에 이어지는 강원도의 영동(양양군)과 영서(홍천군)를 가르는 분수령이다. 구룡령은 일만 골짜기와 일천 봉우리가 일백 이십 여리 구절양장 고갯길을 이룬 곳으로 마치 아홉 마리 용이 서린 기상을 보이는 곳이라 하여 유래한 지명이라 한다. 가을비 내리는 동대산(진고개 ~ 구룡령) 구간, 너무 지겹고 지쳐 뒤돌아보고 싶지 않은 구간이였지만, 무사히 넘겨 어려운 숙제를 한 것처럼 후련한 동대산구간 대간길이였다.

Hiking/Backpacking

Pyeongchang-gun, Gangwon-do, South Korea
tycoon60 photo
time : Sep 26, 2020 2:25 AM
duration : 10h 45m 46s
distance : 23.2 km
total_ascent : 2000 m
highest_point : 1464 m
avg_speed : 2.3 km/h
user_id : tycoon60
user_firstname : jongsoo
user_lastname : lee
우리의 산하, 1大幹 • 9正脈 • 4氣脈 산줄기의 마루금을 따라 白頭大幹을 걷는다. 🗻 트레킹 : 블랙야크, 백두대간 ECO-Trail 50~51구간 진고개 ▶️ 동대산 ▶️ 두로봉 ▶️ 응복산 ▶️ 구룡령 📆 일 자 : '20년 9월 26일(토) ⛳ 위 치 : 강원 평창, 홍천, 양양 💪 난이도 : ★★★☆☆ 👣 거 리 : 약 23.3km 🕛 시 간 : 약 10시간 11분 🗻 인 증 : [50구간] 동대산 정상석(1,433m) [50구간] 두로봉 표지목(1,422m) [51구간] 응복산 정상석(1,359m) ☀️ 날 씨 : ☔ ♻️ 이벤트 : 백두대간 ECO-Trail 34회차 👫 함 께 : 좋은사람들 33기 🚩 경 로 : 진고개 ➡ 동대산 ➡ 차돌백이 ➡ 신선목이 ➡ 두로봉 ➡ 신배령 ➡ 만월봉 ➡ 응복산 ➡ 마늘봉 ➡ 1261봉 ➡ 1280봉 ➡ 아미봉 ➡ 약수산 ➡ 구룡령 🗻 들머리인 진고개는 평창군 진부면과 도암면 사이에 위치해 있다. 오늘 대간길은 강릉시 연곡면과 홍천군 내면 사이를 지나 양양군 서면의 구룡령까지의 대간길이다. 도상거리 약 24㎞의 중간쯤 되는 신배령 좀 지나서까지 오대산국립공원이며, 일부구간은 야생동물서식보호지와 비탐구간이 있다. 산행은 동대산까지 2㎞가 채 안 되는 거리에 고도 500m를 오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동대산(東臺山, 1433m)은 약 6㎞ 전방의 두로봉(頭盧峰, 1421m)과 근소한 차이로 오늘의 최고봉이다. 오대산(五臺山)은 주봉인 비로봉(毘盧峰, 1563m)과 호령봉(虎嶺峰, 1566m), 상왕봉(上旺峰, 1491m) 그리고 동대산과 두로봉 다섯 봉우리를 말하는데 대간길은 그중에 둘을 지나는 것이다. 두로봉에서 상왕ㆍ비로ㆍ호령봉을 거쳐 남으로 다시 서쪽으로 계방산(桂芳山, 1577m)을 지나는 산길은 한강기맥이라고 한다. 한강기맥(漢江岐脈)은 오대산 두로봉을 기점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 양수리 까지 약162㎞의 산줄기다. 기맥은 1대간 1정간 13정맥에 속하지는 않지만 백두대간에서 뻗어나와 비교적 큰산들을 거치기에 정맥(正脈)에 못지않다고 평가된다. 남한에는 6개의 기맥이 있다. 진고개 서쪽 아래의 월정사는 서기 634년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스님이 세운 절인데 소실과 중창을 거듭하다가 1964년 이후 탄허스님 등에 의해 중건됐다고 알려져 있으며, 조선왕조실록 등 사서를 보관하는 사고(史庫)가 있다. 월정사의 말사인 상원사는 월정사 북쪽으로 올라가서 자리하고, 그 윗에 적멸보궁이 위치하며, 오대산 다섯 봉우리의 거의 한가운데 자리한다. 금일 대간길은 동대산 구간으로 진고개 ~ 구룡령 구간이다. 오르내림이 심한 봉우리 여러 개를 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조망마저 없는 지루한 코스로 알려져 있는 구간이다. 예보에도 없던 가을비가 내리는 칠흑같이 어둠이 내린 새벽 2시 25분,,, 진고개에서 동대산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진고개에서 동대산까지는 약1.7km 계속 오르막길이다. 사방은 깜깜하고, 랜턴 불빛 만 반짝인다. 거칠게 나는 숨소리, 흐르는 땀 조용한 산행. 오늘 산행의 난코스 중 하나임이 증명되는 듯하다. 한 시간여 만에 동대산에 이른다. 해발 1433m의 아담한 동대산 정상석 앞에서 인증을하고 랜턴과 시름을 하며 두로봉을 향해 출발한다. 오로지 발끝을 비추는 랜턴 불빛만 의지하며 산을 내려간다. 동대산에서 두로봉까지 약6.5km는 대체로 평이한 길이지만 어둠속에 내리막길은 힘들다. 미끄러질까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가 속도는 떨어지고 금세 지친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빗물을 머금은 나뭇잎은 랜턴 불빛에 반짝인다. 흐르던 땀은 빗방울 속에 숨어든다. 숲속 낙엽은 노란빛과 붉은빛으로 가라입고 렌턴 불빛에 더욱 반짝인다. 랜턴과 씨름하며 걷다보니 커다랗고 하얀 바위가 나타난다. 차돌백이다. 차돌백이는 동대산과 두로봉 사이 능선부에 발달한 석영 암맥으로, 희고 두터운 차돌(석영)이 박혀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차돌백이 석영 암맥은 중생대 쥐라기에 마그마가 기반암을 관입하여 형성 되었고 이후 지표면과 기반암이 지속적으로 풍화를 받아 제거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차돌백이를 이루는 석영이라는 광물은 조직이 치밀하여 주변의 암석보다 풍화작용에 대한 저항도 크기 때문이라고,,, 오대산 깊은 산중에 서있는 거대하고 독특한 바위. 갈 길이 멀지만 사진 한 컷씩 찍고 걷는다. 다시 1시간여 지나 신선목이를 지난다. 들머리에서 3시간 산행 새벽5시30분. 여름이면 해가 뜰 시간이지만 비내리는 초가을밤은 길기만 하다. 힘을 내어 걷다보니 하늘이 밝아오고 빗물을 먹음고 있는 나뭇잎이 어슴푸레 보이기 시작한다. 헤드랜턴을 벗어 배낭에 넣는다. 거추장스러운 랜턴을 벗어던지니 한결 수월하다. 오르막을 가볍게 치고 오르니 두로봉이다. 진고개에서 두로봉까지 8.4km로 오늘 대간길의 3분의 1정도를 걸었다. 두로봉 삼거리 이정표를 보니 비로봉을 거쳐 상원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14km를 걷고 있다. 두로봉 삼거리 목책 넘어로 두로봉 정상석이 있는 헬기장 그리고 헬기장 넘어 부터는 야생 동·식물 보호지역으로 출입금지 지역이다. 그렇지만 대간길을 이 지역을 통과하고 있다. 야생 동·식물 보호지역을 통과하여 신배령을 지나 만월봉을 향한다. 어느새 신배령에 이른다. 신배령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신배령에서 만월봉을 향하는 대간길 중간 비탐구간이 시작된다. 만월봉까지는 오르내림이 심하고,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지나는 고생길 오르다 보니 만월봉에 이른다. 멀고도 지루한 약수산 가는 길이 시작된다. 지도를 보니 구룡령까지 아직 8km 가까이 남았다. 급경사를 내려가 평이한 길이 이어진다. 나무 사이로 주목이 군데군데 보인다. 몇 백 년 됨직한 멋진 주목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주목 군락지인가 보다. 만월봉을 지나면서 보이기 시작한 주목 군락지이다. 만월봉에서 1.5Km로 걸으니 응복산이 나온다. 오래된 이정표만 서있고 정상석도 없다. 응복산 내려오는데 큰 봉우리가 앞을 가로막고 버티고 있다. 약수산인가? 이렇게 가까울리 없지. 넘어간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걷다보니 멀리 이정표가 보인다. 약수산? 가까이 가니 마늘봉이다. 약수산까지는 3.4Km 남았다. 천천히 걷는다.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진다. 마늘봉 보다 오히려 1261봉과 1282봉 오르기가 더 가파른 느낌이 든다. 약수산을 향해 오른다. 마지막 봉우리인 약수산 정상 직전의 전망바위에서 제법 경치를 볼 수 있지만, 운무속에 가려져 있다. 이 전망바위에서 하산 할 56번 국도상의 양양군 그 뒤에 대청봉과 한계령을 조망할 수 있다. 설악이 지척이다. 흰 밧줄 잡고 오르고 몇 번을 더 오르내리고 나서야 해발1306m 약수산에 올라선다. 바로 구룡령을 향한다. 이제 1.7Km 내려가기만 하면 날머리 구룡령이다. 그러나 하산길도 쉽지 않다. 작은 봉우리 몇 개를 넘고 나서도 700m 더 내려가니 구룡령에 이른다. 구룡령은 북으로 설악산과 남으로 오대산에 이어지는 강원도의 영동(양양군)과 영서(홍천군)를 가르는 분수령이다. 구룡령은 일만 골짜기와 일천 봉우리가 일백 이십 여리 구절양장 고갯길을 이룬 곳으로 마치 아홉 마리 용이 서린 기상을 보이는 곳이라 하여 유래한 지명이라 한다. 가을비 내리는 동대산(진고개 ~ 구룡령) 구간, 너무 지겹고 지쳐 뒤돌아보고 싶지 않은 구간이였지만, 무사히 넘겨 어려운 숙제를 한 것처럼 후련한 동대산구간 대간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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