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ngyang-si,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Aug 15, 2020 7:20 AM
duration : 3h 45m 16s
distance : 9.8 km
total_ascent : 806 m
highest_point : 1251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peacenpistol
user_firstname : 호경
user_lastname : 신
이름 그대로 정상에서 보는 흰구름이 멋있는 산이다.
진틀에서 올라가면 계곡코스라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산 위에서 보는 바람과 아래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계곡물 소리에 귀가 시원한 산이다.
특히 장마 이후라 수량이 많아져 산 전체에 물이 넘쳐난다.
정상에성 조망은 변화무쌍한 구름의 변신에 넋을 잃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신선대에서 한재까지는 거의 평지라 오랜만에 여유있는 산행이었다.
게다가 많은 잠자리와 나비들이 길동무가 되어주어 무척 재미있었다.
하지만 한재부터는 아스팔트 길이라 여름에는 이 코스를 타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덥고 지루하다.
하산 후 계곡에서 몸을 식히니 피로가 말끔히 씻겨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