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영계곡, 송추계곡, 석림사계곡, 염불사, 벽운계곡, 거문돌계곡, 청학동계곡, 복귀 좀 한가해져서 나간다. 주말엔 멀리 가려했는데 드론이 없어 별로 가고 싶지가 않다. 가까운데나 가야지. 장흥을 돌고 수락산으로 가려 했는데 시간상 안될것 같다. 일영계곡을 돌아본다. 일영계곡은 물이 별로 맑지 않은 곳이다. 이곳도 평상같은건 다 철거됐다. 깔끔하다. 송추계곡, 잠시 발이나 담글까 했는데 사람도 많고 그늘도 없는데다, 계곡주변이 죄다 모래나 흙으로 되어버렸다. 예전엔 돌이 었던거 같은데 정비 후 이렇게 된거 같다. 수락산에는 크게 네 곳의 계곡이 있다. 석림사, 벽운돌, 거문돌, 청학동 계곡이다. 요새 언론에 계속 나오는게 청학동 계곡이다. 석림사는 전에 가봤던 곳인데 그냥 그런 곳이다. 자리깔고 노는 사람도 없다고 보면된다. 벽운동계곡 염불사까지 차로 진입은 가능한데 주차할데는 없다. 절내 주차는 민폐고 노상주차는 계속 단속한단다. 염불사에서 옆 산책로로 조금만 가면 계곡이 나온다. 수영할 수 있는 계곡은 아니고 그냥 발담그거나 옆에 앉아 쉬는 정도다. 얼마전 비가 많이 왔는데 이정도 수량이면 가물때는 거의 없다고 봐야할거 같다. 거문돌계곡. 오늘 간 곳중에 가장 좋았던 곳이다. 다만 문제는 분묘군 까지 차로 갈 수 있고 주차장같은건 없다. 쇠사슬로 막혀있어 차는 들어가지도 못한다. 바이크는 옆으로 갈 수 있긴하다. 옆은 군부대고 길따라 좀 오르면 산불관리소가 있고 그 옆에 계곡이 꽤 괜찮다. 그 위까지 갈수 있긴해보이는데 굳이 갈 필요는 없겠다. 네이버 지도상으론 과거 여기까지 차로 들어갔나본데 암튼 지금은 안된다. 잠시 쉬고 마지막 청학동계곡으로 향한다. 여긴 작년에도 갔던 곳이다. 보덕암 입구까지 차나 바이크로 진입이 가능하긴한데 차는 안가는게 좋다. 평상은 모두 정리됐고 비가와서 수량도 좀 있다. 그래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다들 자리잡고 있다. 더 위로 올라간다고 물이 더 많은건 아니다. 적당히 윗쪽에서 놀아야 한다. 여기도 수영할만한 곳은 아니고 애들이랑 발담글 정도의 계곡이다. 예전에 왔을땐 물이 말라 거의 없었다. 텐트와 취사가 금지인데 법적금지가 아닌 권고인건지 군데군데 텐트가 보인다. 주차장은 아래쪽에 있는데 평일에도 이정도면 주말에는 거의 헬이 될거 같다. 보덕암 가는길은 좁고 경사진 길인데 여기저기 주차된차가 많다. 주말에는 차로 안올라가는게 좋을것 같다. 등산객과 물놀이 가족들 차가 가득이다. 아마 조만간 차량통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한가하고 좋은 계곡은 접근성이나 편의시설이 부족한게 수반된다. 수락산 계곡은 주말보단 평일에 잠시 가서 발이나 담그는 정도라고 보면된다. 굳이 멀리서 물놀이하러 갈 그런 곳은 아니다. 말그대로 지역민들이 배낭매고 가서 애들이랑 물놀이하는 그런 곳이다. 가물면 물도 아마 없을거다. 나중에 평일에 장흥계곡도 가봐야겠다. 수십년을 국가땅에 자리깔고 자릿세 받아먹던걸 요 몇년새 이렇게 정리가 된다니 참 하기나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Motorcycling

수락산 계곡은 주차가 별로 좋지 않으니 차량이라면 고려해봐야한다. 그나마 넓은 주차장이 마련된건 청학동계곡이다. 그것도 계곡 가장 아래이고 조금위로 공사현장에 대충 대놓고 있는 형국이다.

Yeonhui-dong, South Korea

time : Jul 3, 2020 10:53 AM

duration : 6h 28m 57s

distance : 162.6 km

total_ascent : 995 m

highest_point : 230 m

avg_speed : 25.1 km/h

user_id : exousias

user_firstname : 양

user_lastname : 석

일영계곡, 송추계곡, 석림사계곡, 염불사, 벽운계곡, 거문돌계곡, 청학동계곡, 복귀 좀 한가해져서 나간다. 주말엔 멀리 가려했는데 드론이 없어 별로 가고 싶지가 않다. 가까운데나 가야지. 장흥을 돌고 수락산으로 가려 했는데 시간상 안될것 같다. 일영계곡을 돌아본다. 일영계곡은 물이 별로 맑지 않은 곳이다. 이곳도 평상같은건 다 철거됐다. 깔끔하다. 송추계곡, 잠시 발이나 담글까 했는데 사람도 많고 그늘도 없는데다, 계곡주변이 죄다 모래나 흙으로 되어버렸다. 예전엔 돌이 었던거 같은데 정비 후 이렇게 된거 같다. 수락산에는 크게 네 곳의 계곡이 있다. 석림사, 벽운돌, 거문돌, 청학동 계곡이다. 요새 언론에 계속 나오는게 청학동 계곡이다. 석림사는 전에 가봤던 곳인데 그냥 그런 곳이다. 자리깔고 노는 사람도 없다고 보면된다. 벽운동계곡 염불사까지 차로 진입은 가능한데 주차할데는 없다. 절내 주차는 민폐고 노상주차는 계속 단속한단다. 염불사에서 옆 산책로로 조금만 가면 계곡이 나온다. 수영할 수 있는 계곡은 아니고 그냥 발담그거나 옆에 앉아 쉬는 정도다. 얼마전 비가 많이 왔는데 이정도 수량이면 가물때는 거의 없다고 봐야할거 같다. 거문돌계곡. 오늘 간 곳중에 가장 좋았던 곳이다. 다만 문제는 분묘군 까지 차로 갈 수 있고 주차장같은건 없다. 쇠사슬로 막혀있어 차는 들어가지도 못한다. 바이크는 옆으로 갈 수 있긴하다. 옆은 군부대고 길따라 좀 오르면 산불관리소가 있고 그 옆에 계곡이 꽤 괜찮다. 그 위까지 갈수 있긴해보이는데 굳이 갈 필요는 없겠다. 네이버 지도상으론 과거 여기까지 차로 들어갔나본데 암튼 지금은 안된다. 잠시 쉬고 마지막 청학동계곡으로 향한다. 여긴 작년에도 갔던 곳이다. 보덕암 입구까지 차나 바이크로 진입이 가능하긴한데 차는 안가는게 좋다. 평상은 모두 정리됐고 비가와서 수량도 좀 있다. 그래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다들 자리잡고 있다. 더 위로 올라간다고 물이 더 많은건 아니다. 적당히 윗쪽에서 놀아야 한다. 여기도 수영할만한 곳은 아니고 애들이랑 발담글 정도의 계곡이다. 예전에 왔을땐 물이 말라 거의 없었다. 텐트와 취사가 금지인데 법적금지가 아닌 권고인건지 군데군데 텐트가 보인다. 주차장은 아래쪽에 있는데 평일에도 이정도면 주말에는 거의 헬이 될거 같다. 보덕암 가는길은 좁고 경사진 길인데 여기저기 주차된차가 많다. 주말에는 차로 안올라가는게 좋을것 같다. 등산객과 물놀이 가족들 차가 가득이다. 아마 조만간 차량통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한가하고 좋은 계곡은 접근성이나 편의시설이 부족한게 수반된다. 수락산 계곡은 주말보단 평일에 잠시 가서 발이나 담그는 정도라고 보면된다. 굳이 멀리서 물놀이하러 갈 그런 곳은 아니다. 말그대로 지역민들이 배낭매고 가서 애들이랑 물놀이하는 그런 곳이다. 가물면 물도 아마 없을거다. 나중에 평일에 장흥계곡도 가봐야겠다. 수십년을 국가땅에 자리깔고 자릿세 받아먹던걸 요 몇년새 이렇게 정리가 된다니 참 하기나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