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계곡은 주차 단속을 자주 하는편. 차량이라면 아래 주차장에, 바이크는 별 상관 없는듯.
Incheon, South Korea
time : Aug 23, 2019 10:18 AM
duration : 12h 29m 1s
distance : 317.8 km
total_ascent : 2205 m
highest_point : 382 m
avg_speed : 25.5 km/h
user_id : exousias
user_firstname : 양
user_lastname : 석
광릉수목원길, 봉선사, 용추계곡, 호명산, 묘각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타이어가 간당간당하다. 주중에 타고 교체한 다음에 주말에 장거리를 뛰려고했는데 그렇게 못하고 오늘에야 탔다.
얼마전부터 용추계곡을 가려고 했던지라 이참에 가본다. 광릉수목원길은 드라이빙하기 좋은길이다. 다만 왕복 이차선길이라 주말같은때는 그다지 좋은길이 아니게된다. 여하간 오늘은 차도 없고 바람도 선선하고 숲길 드라이빙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광릉수목원길을 지나면 봉선사가 있는데 특별한 문화재는 없지만 이것저것 둘러볼거리가 있는 절이다. 앞에는 연못도 있고 데크가 있는 카페도 있어 데이트하기에도 좋아보인다.
용추계곡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곳인데 대부분 주차장 옆 깊은곳에서 수영을 한다. 난 좀더 윗쪽으로 올라가서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발만 담그는걸 선호한다. 차량에 비해 바이크는 주차에 제약이 덜해서 이럴때는 참 좋다.
용추계곡에서 좀 쉬다 유명산 활공장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호명산 가는길이 나와서 무작정 그리로 가봤다. 호명산은 숏코너 위주인데다 전망대같은것도 없고 올라가는길 경치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뭐 나름의 재미가 있는 곳이다. 드론이나 날려보려 간건데 위치선정도 애매해서 그다지 추천할만하진 못하다.
호명산에서 나와 유명산쪽을 검색하다 묘각사라는 곳을 봐서 가봤는데 뭐 그냥 그렇다. 옆쪽으론 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임도도 있다. 시간이 좀더 있었으면 임도를 가보고 싶었는데 어차피 용추계곡에서 쉰지라 그냥 발길을 돌린다.
황순원문학촌은 이미 폐장한 시간이었다.
낮엔 아직 덥긴하지만 달리면 이내 시원하다. 해가 짧아지긴 했지만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이 가까워진듯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