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baek-si, Gangwon-do, South Korea
time : Feb 11, 2018 10:51 AM
duration : 5h 39m 34s
distance : 12.2 km
total_ascent : 480 m
highest_point : 1448 m
avg_speed : 5.3 km/h
user_id : ansuk6531
user_firstname : 숙
user_lastname : 안
개미실산우회 41명의 회원이 2월 11일(일) 제145차 산행으로 태백산(1,567m) 및 눈꽃축제장을 다녀왔다. 그 중 A코스 28명은 어평재(화방재)-태백산 천제단-망경대로 산행을 했고 B코스 13명은 황지연못을 경유해 당골광장으로 관광을 했다.
광교IT기자단 서정일 편집국장, 김영기 부단장, 안숙 부장은 새해 첫 산행으로 민족의 영산 태백산행을 A코스 일행들과 함께했다.
이 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태백산 정상은 체감온도가 영하 23도를 나타냈으며 주목 군락지부터는 배터리가 다운되어 사진도 못 담고 램블러 가동도 중지됐다. 기상청 예보엔 눈 소식이 있었지만 설화는 보지 못하고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세찬 바람에 휘청이는 몸을 간신히 지탱하며 정상 능선에 올랐다.
태백시 혈동 소도동에 위치한 태백산은 백두대간 봉우리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정기가 흐르는 곳이다. 옛 삼한의 3대 명산이며, 전국 12대 명산이라 부를만큼 높고 조망이 뛰어나다. 산 정상에는 천제단을 만들어 하늘에 제사를 드린다.
백두산에서 뻗어 내려온 백두대간 줄기가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을 일으키고 또 한 차례 용트림하듯 솟구쳐 빚어 놓은 태백산 장군봉은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뛰어난 명산이다. 산세는 금강산, 설악산과 달리 남성다운 중후한 웅장함과 유순함을 겸비해 겨울철 적설 등반지로 많이 찾는 산이다.
태백산을 분수령으로 해서 서쪽으로 흐르는 물이 정선과 영월을 거쳐 남한강이 되고, 남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낙동강의 원류를 이룬다.
지난해 4월 15일에는 2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승격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