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어촌체험마을, 대대1호, 해금강선상일출, 외도보타니아, 통영중앙전통시장, 동피랑 벽화마을
Geoje-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an 1, 2018 5:52 AM
duration : 8h 9m 44s
distance : 85 km
total_ascent : 100 m
highest_point : 108 m
avg_speed : 39.6 km/h
user_id : ansuk6531
user_firstname : 숙
user_lastname : 안
2018년, 첫 날을 거제도 해금강 선상에서 맞이했다.
오전 7시 33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며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금강 선상에서 무술년 첫 해돋이를 지켜봤다. 함께 한 부부, 연인, 가족, 친구들은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고 환호를 보냈다.
다대관광유람선 1호를 타고 7시에 출발하여 해금강 관람을 한 뒤 33분에 붉디붉은 일출을 맞이했다. 날씨도 맑고 좋아 모두 선박 갑판에 나가 사진을 촬영하며 한 해 소원을 빌었다. 이후 8시에 외도 보타니아로 이동했다. 보타니아로 이동 전 유람선에서는 시간 엄수를 강조했지만 일출에 넋을 잃은 듯 178명 승객 중 1명이 배를 타지 못했다.
아름다운 식물의 낙원, 천국의 정원이라 불리는 외도 보타니아는 깨끗하고 푸른 남해 바다와 경관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한려해상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해상공원이다.
외도보타니아는 거제도에 인접해 있는 60개의 섬 중 유일하게 개인이 운영하는 섬이다. 거제도 안쪽에는 내도가 있고 바깥쪽에는 외도라는 섬이 있었는데, 교사 부부가 바다낚시를 왔다가 동백나무가 땔감으로 베어지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이 섬을 매입하여 개발하기 시작했다.
1969년 (고 이창호 회장, 현 최호숙 회장)부부는 45여 년 간 쉬지 않고 가꾸어서 1995년 4월 희귀 아열대 식물과 크고 작은 1000여 종이 넘는 식물이 자라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상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신거제대교를 건너 통영 중앙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동피랑벽화마을를 둘러봤다.
충무공 이순신 거북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음을 끝으로 새해 일출여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