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Jan 21, 2018 9:44 AM
duration : 3h 22m 51s
distance : 7.8 km
total_ascent : 327 m
highest_point : 185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skyman
user_firstname : 정천
user_lastname : 박
일육산악회원들과 북한산둘레길 8, 9구간을 걸었습니다. 불광역 2번출구에서 12명이 만나 걷기 시작해서 입곡삼거리 버스정류장까지 7.9km를 3시간 20분간 걸었습니다. 일행중 일부가 잠시 길을 잘못들어 기다리느라 다소 시간이 길어졌지만 초봄같은 날씨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산행을 했습니다.
8코스인 구름정원길은 북한산생태공원에서 시작해서 몇 번의 고개를 넘어 진관생태다리까지 가는 길로 코스가 길고 또 고개를 여러번 넘어야 하는 길이어서 조금 힘든 구간인데 초입에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시원한 전망데크와 스카이워크라 불리는 고공데크길이 있고 숲길과 마을길이 섞여있는 구간이라서 지루하지는 않은 코스입니다. 처음 계획은 8코스만 걸을 예정이었으나 회원들이 싸가지고 온 간식이 많아 9코스인 마실길까지 걷기로 계획을 변경하여 계속 걸었습니다.
9코스인 마실길은 진관생태다리에서 방패교육대 앞까지 이어지는 1.5km의 짧은 길로 거리도 짧고 고개도 없어서 마실길이란 이름처럼 전혀 걷기에 부담이 없는 길이며 초입 공원길을 지나 계곡 옆 나무데크길을 지나면 끝나는 길이어서 걷고나면 무언가 모자라고 허전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길입니다.
9코스 끝지점인 방패교육대 앞까지 걷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입곡삼거리 버스정류장까지 가서 701번 버스를타고 불광역으로 와서 1번출구 근처 먹자골목에 있는 '명가쌈밥'에서 점심식사를하고 전철로귀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