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Nov 22, 2020 9:33 AM
duration : 2h 23m 9s
distance : 6.9 km
total_ascent : 383 m
highest_point : 147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skyman
user_firstname : 정천
user_lastname : 박
다봉회 604차 산행으로 북한산둘레길 19,20 구간을 걸었습니다.
북한산둘레길 19코스인 방학동길은 무수골에서 정의공주묘까지 이어지는 약 3.1km의 길입니다. 고개를 세 개 넘어야 하는 코스로 대부분이 숲길인 코스입니다. 첫번째 고개가 방학능선까지 올라가야 하는 긴 고개인데 오르막길이 완만해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이 고개를 넘어 바가지약수터로 내려간 뒤 다시 고개를 하나 넘고 또 다시 작은 고개를 하나 넘습니다. 첫번째 고개인 방학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에 특이한 형태의 쌍둥이전망대가 있습니다. 이 전망대에 올라서면 도봉산 능선과 도봉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난이도를 ‘상’으로 정했는데 ‘상’이라기에는 조금 쉽고 ‘중’이라기엔 조금 어려운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의 숲길을 걷는 코스여서 걷기에는 좋습니다.
북한산둘레길 20코스인 왕실묘역길은 정의공주묘에서 우이령길 입구인 우이동 도선사 입구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1.6km의 길입니다. 거리도 짧고 작은 고개를 하나 넘는 정도여서 걷기에 쉬운 길입니다. 초입에 정의공주묘와 연산군묘가 있고 연산군묘 앞에 오래된 은행나무 한 그루가 눈길을 끄는 코스입니다.
9시 30분에 도봉산역에서 6명이 만나 걷기시작했습니다. 북한산둘레길 19구간은 무수골에서 시작하므로 도봉역에서 무수골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하므로 18구간의 일부인 도봉탐방지원센터를 기점으로 걸어도 3시간이 안걸리므로 도봉산역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집을 나설때 비가 와서 우의를 입고 출발했는데 산행 시작할 때는 비가 그쳐 걷기 좋았습니다. 도봉산역을 출발해서 도봉탐방지원센터-능원사-도봉사-나무데크 (무장애탐방로)-무수골-고개-바가지약수터-고개-작은고개-쌍둥이전망대-정의공주묘-연산군묘(은행나무)-작은고개-도로-도선사입구삼거리까지 6.9km, 2시간 23분 간의 산행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