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ngju-si, Gyeonggi-do, South Korea
time : Jan 19, 2020 9:55 AM
duration : 3h 9m 7s
distance : 8.3 km
total_ascent : 558 m
highest_point : 506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skyman
user_firstname : 정천
user_lastname : 박
일육산악회 238차 산행으로 남한산성 성곽길을 걸었습니다.
남한산은 서울의 진산인 북한산(삼각산)과 대칭되고 있는 산인데 산으로서의 명성보다는 남한산성도립공원(사적 제57호)으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신라 문무왕12년(서기672년)에 토성으로 축성하고 ‘주장성’ 또는 ‘일장성’이라 하였으며, 성의 전체적인 형태는 주변부가 높고 협소한데 비하여 성의 중심부가 낮고 평평한 평지를 이루어 수비가 용이하고 성내의 주거가 평안하여 산성으로 좋은 조건을 구비한 곳으로, 특히 조선조 인조14년(1636년) 병자호란 때 45일간 항전하던 곳입니다. 산책로는 사적지 순례와 관조의 길로 안내하며, 가을에는 소나무 숲과 단풍이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는 복 받은 땅입니다.
9시30분에 산성역 2번출구에서 12명이 만나 버스저류장으로 이동하여 9시 40분경에 출발하는 산성행 9-1번 버스로 산성종점까지 가서 9시 55분경 부터 걷기시작해서
산성종점-동문-한봉-남한산-동장대지-북문-연주봉 옹성-서문-청량산-수어장대-서문-산성종점 까지 8.4km 3시간 9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산성손두부"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산행시작할 때는 눈발이 날려 등산로에 눈이 쌓이기 시작했으나 30여분 후에 눈이 그치더니 산행을 마치고 식당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눈이 내려 오랜만에 눈을 맞으며 즐거운 산행을 했습니다.
식사 전에 지난해 산행실적과 회비 수입지출 내역 유인물을 회원들에게 나누어주고, 2020년 연간 산행계획설명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