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을 2.5시간에, 천마산을 2.5시간에 횡단했는데, 율려봉에서 직녀봉을 안고, 예봉산을 돌아 팔당역까지 3시간 30분 걸렸다. 나쁘진 않지만 조금 억울하다. 확실히 내가 그 dogbaby땜에 컨디션 난조시대이다.
율려봉, 직녀봉, 예봉산, 예빈산
Namyangju-si, South Korea
time : Jun 13, 2024 9:19 AM
duration : 3h 30m 17s
distance : 9.7 km
total_ascent : 1041 m
highest_point : 702 m
avg_speed : 3.0 km/h
user_id : handa611
user_firstname : 한다
user_lastname : 한다면
운길산역으로 가려다 팔당역이 종착인 열차라서 팔당에서 강제로 내림을 당한김에 팔당유원지까지 걸어가서 율려봉으로 낑낑 올라갔다. 내 혈압과 기온이 함께 올라간다. 09시30분에 태풍에 쓸려내려간 산길을 헤치고 출발해서 13시인 지금 팔당역 직전에서 감로주 한 병사서 두잔을 갈증에 연거푸 두잔을 마시고, 바로 출발해서 팔당역에 들었는데 곧바로 전철이 도착한다. 이것도 여기서는 행운이다. 안그러면 산행으로 지치고 더위에 꺾이는 몸으로 최장 20여분을 기다려야하는 지방전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