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는 주택가 좁은 골목길로 올라간다.
팔금산,수정산,엄광산,석탑봉
Busan, South Korea
time : Apr 17, 2024 9:55 AM
duration : 4h 6m 42s
distance : 8.3 km
total_ascent : 757 m
highest_point : 537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dj33lee
user_firstname : 덕재
user_lastname : 이
엄광산(嚴光山)은 서구 동대신동과 부산진구 개금동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해발 504m의 산으로 동남쪽으로는 구봉산과 이어져 있다.
이 산의 명칭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일본 '에도 막부' 시기 일본측 외교사절의 일원으로 조선을 다녀간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州)가 귀국 후 저술한 교린제성(交隣提醒)에 원견악(遠見嶽)이라는 명칭이 있는데, 이것이 고원견산(高遠見山)으로 이 산의 정상에 올라서면 대한해협을 지나 멀리 일본의 쓰시마섬까지 바라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측 자료중 동래부지(東萊府誌)나 동래군지(東萊郡誌)등에 고원견산의 이전 명칭은 엄광산(嚴光山)일 가능성이 높아 1995년4월 '옛이름 찾기운동'으로 변경되었다.
오늘 날씨는 황사가 짙어 모든 시야가 뿌옇게 보여 답답하다.
백양산 애진봉의 철쭉 개화가 어느 정도인지 정찰도 할 겸 엄광산에 올랐는데 시정이 나빠 개화 상태를 알 수가 없고, 다만 엄광산의 철쭉을 가늠해 보면 다음주는 되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