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릉을 지나 산행길 주변의 석조여래좌상, 마애관음보살상, 선각육존불, 선각여래좌상, 마애불상 등 다시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여유롭게 둘러보며 정상부 아래 작은 암자 상선암을 올라 한참을 쉬었다 전망대를 오르고 정상 금오봉을 오른다. 산 주능선에서 불어오는 바람. 정말 시원하다. 그리고 휴일이라 산객들도 참 많다. 나는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도깨비바위를 다시 찾아가 보고 대연화좌대로 가다 시원하게 바람 부는 바위 전망대에 올라 서보고 대연화좌대에도 올라본다. 그리고 갈림길 이영재로 가 설잠교로 내려서다 산정호수에서 흘러 내려오는 용장골 시원한 계곡물에 탁족을 하다 용장마을로 내려선다.
삼릉, 상선암, 금오봉, 도깨비바위, 전망대,
대연화좌대, 이영재, 설잠교, 용장마을,
Gyeongju-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Sep 21, 2025 9:46 AM
duration : 4h 21m 8s
distance : 7.5 km
total_ascent : 491 m
highest_point : 498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songseon
user_firstname : 규선
user_lastname : 송
나는 살아 있는 한 山을 오랫 동안 찾고 싶고, 죽기 전까지는 山行을 하고 싶다. 山行을 오래 하는 것은 간단한 듯 한데, 山을 좋아하면 될 것 같다. 山을 좋아하면 山에 빠지게 될 것이고, 산을 오랫 동안 찾을 것이다. 나는 늘 '山이 친구고 카페고 마음의 고향이다.'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웬지 경주 남산 이무기능선의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다는 생각과 지난번에 山友들과 찾았던 도깨비바위를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생각에 차를 몰고 고속도로로 해서 용장골로 달려간다.
그런데 이무기능선과 용장사지능선 산행길이 데크공사로 당분간 산행금지라고 한다. 참. 어쩔수 없이 다시 차를 몰고 삼릉으로 가서 주차 후 상선암으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