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 부터 깊은 숲! 우복동천 길이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온다. 힘든줄 모르고 가파른 산행길을 즐겁게 오른다. 옥녀봉을 오르고 전망바위에서 속리산을 한눈에 조망한다. 천황봉과 입석대 신선대 문장대 관음봉 그리고 묘봉까지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들머리 부터 도장산까지 2.7km.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150m 되돌아 와 갈림길에서 능선길로 심원사로 걷는다. 한적한 시간. 불타는 날씨. 더 잃을 것이 없는 하루. 시원한 능선, 깊은 숲속에서 산을 즐기고 심원사로 내려선다. 맑은 계곡 시원한 물에서 탁족을 즐긴다. 요산요수(樂山樂水) 천천히 여유롭게 심원폭포와 쌍용폭포를 한번 둘러보고 쌍용계곡으로 내려온다. 여름철 쌍용계곡은 휴가철이라 사람들로 돼지고기 굽는 냄로 몸살을 앓는다. 산행을 마친 후 문경 맛집 찜닭집에서 시원한 소맥 한 잔과 저녁식사를 한 후 대구를 향한다. 오늘산행도 마무리 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서재, 옥녀봉, 전망바위, 도장산, 742봉, 심원사, 심원폭포, 쌍용폭포, 쌍용계곡, 용추교,
Sangju-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Jul 27, 2025 9:15 AM
duration : 5h 4m 2s
distance : 7.7 km
total_ascent : 564 m
highest_point : 853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songseon
user_firstname : 규선
user_lastname : 송
극한 폭염과 불타는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숲이 꽉 우거진 상주 도장산을 찾는다. 뭔가 홀가분하게 살아 보고 싶기도 하고 내 삶의 의미와 자율성을 회복하고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