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won-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un 17, 2025 10:13 AM
duration : 4h 58m 53s
distance : 8.6 km
total_ascent : 784 m
highest_point : 807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rkdgotn69
user_firstname : 해수
user_lastname : 강
어릴적 할머니가 자주다니시던 성주사(곰절)가 있는곳이다. 최근 무릎이 좋지 않아 6월 들어 거의 산을 타지 못했는데 무릎 상태도 확인할겸 다소 무난한 산을 선택한다고 했는데 오를때 최대한 조심조심 올랐다. 다소 시간은 걸렸으나 빠르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니..
정상석이 다소 초라하다 그것도 데크위에... 물론 송신탑 때문인지라 할수 없지만..
집을 나설때 하늘이 금방 개일것 같았는데 마창대교를 지나 터널 몇개를 지나니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다.
정상은 완전 곰탕이다. 웅산까지 가려다 무릎도 걱정되고 등로에 이슬까지 맺혀 포기를 하고 정상주변에서 운무가 걷히기를 기대하며 시간을 보내다 노을길 데크에서 쉬고 있던 등산객인지 약초꾼인지 모르지만 막걸리를 두잔 얻어먹었는데 그 맛이 참...
잠시후 김밥을 먹으며 문무가 걷히길 기대해 보지만 쉬이 조망을 내어주지 않는다 운무가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만 하산 한다. 담을 기약하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