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경주시 강동면 국당길 283, 형산기원정사 기원정사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지만, 오랜만에 산행 기분도 낼 겸, 어린이 운동도 시킬 겸 적당한 거리에 차를 세우고 걸어다녀왔습니다. 요즘은 낮에 시간이 없어 야간산행을 고민하다가, 처음엔 운제산을 가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 형산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혼자 가려다가 집에 들러 아내와 아이까지 태우고 함께 출발했습니다. (절대 무서워서 그런 거 아닙니다^^) 등산로는 기원정사까지 전 구간 포장도로로 이어져 있고, 가로등이 거의 없어 꽤 어둡습니다. 그만큼 별이 참 잘 보여서 좋았어요.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다가 중간에 평지 구간이 두 번 나옵니다.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는 크게 두 곳인데, 하나는 정상 거의 다 와서 한곳이 있고 또 하나는 기원정사 불상이 있는 곳인데, 둘 다 소문처럼 참 멋집니다. 형산 정상은 기원정사 옆 숲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야 하는데, 아이와 함께라 이번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사실 야간산행은 늘 혼자만 해봐서 조용히 내 발걸음 소리 들으며 걷는 게 매력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족과 이야기 나누며 걷는 것도 꽤 좋네요. 근처에 형산처럼 높지 않고, 길이 잘 나 있어 부담 없이 야간에 다녀올 수 있는 곳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Hiking/Backpacking

Gyeongju-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Jul 26, 2025 9:08 PM

duration : 0h 59m 1s

distance : 3.6 km

total_ascent : 187 m

highest_point : 259 m

avg_speed : 3.7 km/h

user_id : lckaa

user_firstname : 우동

user_lastname : 이

주소: 경주시 강동면 국당길 283, 형산기원정사 기원정사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지만, 오랜만에 산행 기분도 낼 겸, 어린이 운동도 시킬 겸 적당한 거리에 차를 세우고 걸어다녀왔습니다. 요즘은 낮에 시간이 없어 야간산행을 고민하다가, 처음엔 운제산을 가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 형산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혼자 가려다가 집에 들러 아내와 아이까지 태우고 함께 출발했습니다. (절대 무서워서 그런 거 아닙니다^^) 등산로는 기원정사까지 전 구간 포장도로로 이어져 있고, 가로등이 거의 없어 꽤 어둡습니다. 그만큼 별이 참 잘 보여서 좋았어요.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다가 중간에 평지 구간이 두 번 나옵니다.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는 크게 두 곳인데, 하나는 정상 거의 다 와서 한곳이 있고 또 하나는 기원정사 불상이 있는 곳인데, 둘 다 소문처럼 참 멋집니다. 형산 정상은 기원정사 옆 숲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야 하는데, 아이와 함께라 이번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사실 야간산행은 늘 혼자만 해봐서 조용히 내 발걸음 소리 들으며 걷는 게 매력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족과 이야기 나누며 걷는 것도 꽤 좋네요. 근처에 형산처럼 높지 않고, 길이 잘 나 있어 부담 없이 야간에 다녀올 수 있는 곳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