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cheon-si,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Aug 31, 2025 9:56 AM
duration : 7h 34m 56s
distance : 7.2 km
total_ascent : 971 m
highest_point : 674 m
avg_speed : 1.2 km/h
user_id : k41938759
user_firstname : 김윤식
user_lastname : 김
세월은 흘러도 우리 세명의 추억은 영원하리 ..
손꼽아 헤아려보니
내나이 마흔 중반의
비교적 젊은나이에
당시 고향선배 한문희 대장이 이끌던 자유인산악회 백두대간 3차 오름길에서 만났던 이생명 다할때까지 머리속에 남을 두사람.
오늘 2025년 8월 31일 그분들과 참으로 오랫만에 셋이서 다시만나 강촌 삼악산 등정길에 나선다
산행하는동안 바윗길에..
또 고지를 앞에두고 오르막길에.. 힘은 들지만 변치않는 두사람의 든든하고 믿음직스런 발걸음에 힘든줄 모르고 옛날 함께 걸었던 그시절 회상하며 나는
묵묵히 그들의 뒤를 따른다
서로의 말이 필요없는 발걸음 .
의암매표소를 출발 깔닥고개 넘어
너덜 오르막 기어오르면서도 힘은 들지만 예전처럼 서로 인증샷 남기기에 여념이 없고 용마봉 근처에서 막걸리한잔 산중에서 우리 셋 참 얼마만인가.
일기예보 예상대로
오후 두시무렵부턴 비를 뿌려주어 옛날의 우리셋 우중산행 순간들을 더욱 생각나게 하는데 ..
아마도 우리들 옛 추억에 잠시 젖어보라고 하나님께서 그러셨는지도 모르지
산행을 마무리짓고 도로에 내려설땐 비 그침 햇빛 쨍 .
또하나의 새로운 추억으로 들어갈 그날의 순간들을 그렇게 남겨놓은채 여기 생생한 감동의 순간들을 그림으로 한번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