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조각공원, 미술관 산책

미네소타주는 미국 중앙쯤의 가장 북쪽에 캐나다와 접경하는 주이고, 미니애폴리스는 미시시피강 상류의 배가 다닐수 있는 종점에 위치하여 1850년대 전후부터 발전하기 시작한 미네소타주 최대의 도시이다. 자체 인구는 40만이지만 쌍동이 도시인 강건너편 세인트폴의 인구 30만을 합치면 70만의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세인트폴이 주도인데 서울의 강남과 강북처럼 사실상 한도시로 볼 수 있다. 강폭도 한강보다 훨씬 좁은데...굳이 도시를 나눠야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 인구 70만 정도면 미국에선 15위권 내외의 큰도시라 할 수 있다. 미국의 한복판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미시시피강의 조운을 이용한 곡물이나 산림자원 수송, 교역등의 핵심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미국 중북부지역 철도, 항공 등 교통의 요지로서 미네소타주의 산업, 경제, 교육 중심지이다. 도시를 둘러싼 숲과 1000개에 이른다는 호수, 강 등으로 주변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미니애폴리스라는 도시명칭은 "물의 도시" 라는 뜻이라 한다. 지도를 보면 거의 물반 땅반일 정도로 크고 작은 호수가 많다. 게다가 대부분 호수와 강의 수질은 무척 깨끗하여 한국인으로서 부럽기 짝이 없다. 미니애폴리스 주변에서 미시시피강은 갑자기 크게 넓어진다. 이 도시에 있는 미네소타주립대학은 우리의 1인당 GDP가 100달러도 안되고, 게다가 6.25가 남긴 폐허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시절인 1957년 부터 60년대 초반까지 서울대 교수진의 유학을 적극 받아들여 국내 학문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서울대의 권이혁총장 등 의학. 공학, 농학 그리고 행정학 등에서 후일 국내 학계를 이끈 유명교수들이 이 유학과정을 통해 세계 최신의 학문을 습득할 수 있었고 선진국의 발전된 문물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분들의 과거 회고담엔 미네소타의 영하 30도를 넘어가는 겨울의 혹독한 추위속에서도 사명감과 투지로 하루 20시간씩 공부를 해 교수들을 놀래켰다는 전설적인 얘기들이 있다. 제3공화국 시절의 눈부신 경제발전의 성과에는 미네소타대학의 지원이 상당부분 기여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Walking

Minneapolis, Minnesota, United States
gus88kr photo
time : Apr 27, 2024 2:32 PM
duration : 2h 44m 12s
distance : 4.5 km
total_ascent : 102 m
highest_point : 256 m
avg_speed : 4.5 km/h
user_id : gus88kr
user_firstname : Hyun
user_lastname : Sangkwon
미네소타주는 미국 중앙쯤의 가장 북쪽에 캐나다와 접경하는 주이고, 미니애폴리스는 미시시피강 상류의 배가 다닐수 있는 종점에 위치하여 1850년대 전후부터 발전하기 시작한 미네소타주 최대의 도시이다. 자체 인구는 40만이지만 쌍동이 도시인 강건너편 세인트폴의 인구 30만을 합치면 70만의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세인트폴이 주도인데 서울의 강남과 강북처럼 사실상 한도시로 볼 수 있다. 강폭도 한강보다 훨씬 좁은데...굳이 도시를 나눠야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 인구 70만 정도면 미국에선 15위권 내외의 큰도시라 할 수 있다. 미국의 한복판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미시시피강의 조운을 이용한 곡물이나 산림자원 수송, 교역등의 핵심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미국 중북부지역 철도, 항공 등 교통의 요지로서 미네소타주의 산업, 경제, 교육 중심지이다. 도시를 둘러싼 숲과 1000개에 이른다는 호수, 강 등으로 주변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미니애폴리스라는 도시명칭은 "물의 도시" 라는 뜻이라 한다. 지도를 보면 거의 물반 땅반일 정도로 크고 작은 호수가 많다. 게다가 대부분 호수와 강의 수질은 무척 깨끗하여 한국인으로서 부럽기 짝이 없다. 미니애폴리스 주변에서 미시시피강은 갑자기 크게 넓어진다. 이 도시에 있는 미네소타주립대학은 우리의 1인당 GDP가 100달러도 안되고, 게다가 6.25가 남긴 폐허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시절인 1957년 부터 60년대 초반까지 서울대 교수진의 유학을 적극 받아들여 국내 학문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서울대의 권이혁총장 등 의학. 공학, 농학 그리고 행정학 등에서 후일 국내 학계를 이끈 유명교수들이 이 유학과정을 통해 세계 최신의 학문을 습득할 수 있었고 선진국의 발전된 문물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분들의 과거 회고담엔 미네소타의 영하 30도를 넘어가는 겨울의 혹독한 추위속에서도 사명감과 투지로 하루 20시간씩 공부를 해 교수들을 놀래켰다는 전설적인 얘기들이 있다. 제3공화국 시절의 눈부신 경제발전의 성과에는 미네소타대학의 지원이 상당부분 기여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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