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gcheon-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May 27, 2023 9:23 AM
duration : 4h 47m 39s
distance : 21.3 km
total_ascent : 681 m
highest_point : 441 m
avg_speed : 7.0 km/h
user_id : pjhun0328
user_firstname : 종영
user_lastname : 박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소 그 산의 크기에 비해 늦어진 감이 있네요.
신라시대에는 중악으로 오악(남악 지리산 서악 계룡산 북악 태백산 동악 토함산)중 으뜸으로 임금이 직접 팔공산 천왕봉(현,비로봉) 천제단에서 하늘에 제를 지내던 신령시 되던 산입니다.
그래서 팔공산 자락 나고 자란 고향이기도하고 나이가 들면서 더 애착이 갑니다.
부디 잘 보존되어 후손에게 잘~ 물려줬으면하는 바램입니다.
팔공산 전역에는 한국불교의 많은 유산들이 있으며 산자락 바위에는 중생의 고통을 없애 준다는 마애 "약사여래" 부처님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름만 불러도 그 원이 이루어지고 고통에서 벗어난답니다.
그중 갓바위 부처님은 지극히 소원을 빌면 한가지를 이루어주신다고 합니다.
초팔일을 맞이해 초, 향, 쌀을 올리고 몇가지 바램을 빌어 봤습니다.
옆지기는 소원은 한가지만 빌어야지 많이 빌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쪼금 많이 빌고 왔습니다.
한개 비나 몇개 비나 부처님은 이날 개수에는 별반 차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가여운 중생들의 마음을 두루 살피시리라 믿습니다.
매년 이맘때 다녀오면 마음이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