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Aug 10, 2025 7:19 AM
duration : 1h 18m 47s
distance : 4.7 km
total_ascent : 330 m
highest_point : 315 m
avg_speed : 3.6 km/h
user_id : keeper0420
user_firstname : 호준
user_lastname : 한
오전 일찍 일요일 하루를 온전히 길게 쓰고 싶어서 부지런을 떨어 등산을 나선다. 예상은 했지만 사람들이 꽤 있었다. 계절이란 참 무서운 것 같다. 입추가 지난 지. 며칠 되지도 않았지만, 아침과 저녁 바람이 정말 시원하게 느껴진다. 나이가 50 이 넘어서 이제 시간 가는 게 점점 빨라지게 느낀다. 하지만 등산만큼은 천천히 온전이 그리고 내 과거의 청춘처럼 시간을 느리게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