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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san-si, Chungcheongnam-do, South Korea
time : Sep 8, 2024 8:44 AM
duration : 7h 20m 36s
distance : 11.2 km
total_ascent : 877 m
highest_point : 876 m
avg_speed : 2.3 km/h
user_id : eaglesv1
user_firstname : 인도앓이
user_lastname : EaglesV1
산행코스 : 수락주차장 낙조대 마천대 서각봉 깔딱재 짜개봉 무수재 수락주차장
설악산 연습산행으로 그동안 계룡산만 가다가 이번에는 대둔산에 왔음.
8시 50분에 수락주차장에서 관리사무소 뒷쪽에 있는 길로 올라감. 한동안 임도를 걷는데 이번 여름 폭우에 길이 많이 훼손되었음.
낙조대까지 가는 길은 조금 가파른 길. 많이 찾는 길이 아니어서 낙조대까지 아무도 못 봤음. 하늘은 정말 푸르고 구름가득해서 이쁜데 날이 살짝 습함. 그래도 대부분 그늘이라서 시원했음.
낙조대에서의 전망은 정말 멋집. 특히 북릉구간은 볼때마다 언젠가는 꼭 타야겠댜는 생각이 들었음.
마천대 가는 길에 드디어 첫 등산객을 만남.^^ 대둔산은 대부분 케이븤카 타고 마천대만 들르는 것 같음.ㅠ
마천대는 역시 사람이 많음. 마천대의 조망 역시 멋짐. 특히 삼선계단을 내려다보는 뷰는 너무 멋있음.
서각봉 방향으로 이동. 마천대를 바라보는 백패킹포인트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지만 그늘이 없어서 다음 장소로 이동. 그곳은 소나무 한그루가 멋진 그늘을 만들어주고 마천대를 바라보는 뷰도 훌륭함.
한참을 쉬다가 서각봉으로 이동. 바위에 서각봉을 써 놔서 얼핏. 보면 안 보임. 옥계골에서 서각봉으로 올라오는 길이 있다는데 여기도 북릉처럼 멋있을 것 같음.
서각봉에서 15분정도 가다보면 멋진 조망점이 있음. 여기서 수락저수지, 짜개봉을 보며 좀 쉬었음.
깔딱재에서 수락주차장으로 하산할까 하다가 안 가본 짜개봉으로 향함. 마지막. 짜개봉 올라가는 길이 많이 험하고 위험했지만 올라갈만했음. 그늘이 하나도 없었고 가장 뜨거운 3시전이었기에 햇볕이 너무 따가웠고 마치 불판에 올라와있는 듯 했음. 아무리 더운 날이어도 오즈모.액션3가 꺼지는 일이 없었는데 짜개봉에 5분정도 있다보니 과열로 촬영이 중단되었음.ㅠ
무주재까지 와서 월성봉을 갈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이만 하산함. 주차장까지 가는 계곡길이 엄청 많이 훼손되었음. 대둔산이 여름장마폭우로 7월 10일부터인가 등산로 정비로 인해서 통제구간이 많았다고 했는데 아직 복구가 다 되지는 않았음.
수락계곡 물도 많이 말랐음. 장마 이후로 제대로 된 비가 내리지 않아서인지 등산하면서 남뭇잎이 말라가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음. 폭우와 가뭄. 날씨가 너무 극한으로 가는 것 같음.ㅠ
대둔산도 코스가 많아서 아직 못 가본 곳이 많음. 가을 대둔산 단풍이 그렇게 이쁘다던데. 조만간 다시 와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