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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gam-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Nov 19, 2023 10:33 AM
duration : 4h 25m 12s
distance : 8.5 km
total_ascent : 941 m
highest_point : 807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eaglesv1
user_firstname : 인도앓이
user_lastname : EaglesV1
산행코스 : 산성대탐방지원센터 광암터삼거리 통천문 천황봉 바람재삼거리 구정봉 바람재삼거리 경포대삼거리 경포대탐방지원센터
속리산과 월출산을 고만하다가 속리산 날씨가 안 좋다해서 설산산행이 될 것 같았고.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서 월출산으로 결정.
산성대탐방지원센터에서 조금 오르니 전망이 트이기 시작. 오를수록 지금까지 본적없는 풍경이 펼쳐짐. 아쉬운 점은 햇빛이 계속 역광이라고 사진이 잘 안 나옴. ㅠ
전날 눈이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이날 날이 푹해서 다 녹았음. 완전 초여름 날씨였음. 다만 정상 300미터 아래 통천문부터는 계단에 눈이 가득. 녹다가 얼어서 위험했음.
정상 천황봉 인증샷 줄도 길고 바람이 살짝 불어서 켑자켓 입고 잠깐 쉬면서 경치 감산. 마침 구름에 가린 해가 나오면서 기가막힌 월출산의 능선을 보여줬음.
바람재삼거리로 내려가는 길은 초반이 좀 험했지만 눈 다 녹아서 괜찮았음. 억새밭이 살짝쿵 보이고. 바람재삼거리에서 바로 경포대로 내려가려다 저 앞에 보이는 구정봉이 너무 멋있어서 가봤음. 정상 바위에 물 웅덩이가 있는데. 천황봉을 바라보게 같이 찍으면 멋있음. 얼마 안 걸리리니까 꼭 가보는 걸 추천.
다시 바람재삼거리로 내려와서 경포대로 내려가는 길은 완만해서 무릎 부담이 덜했음.
월출산 엄청 힘든 산이라 잔뜩 김장하고 왔는데 생각보단 힘들지 않았음. 천관산 가야산 팔영산과 살짝 비슷하면서도 뭔가 남성미 가득한 웅장함이 있음.
다음에는 도갑사에서 산성대로 가보고. 천황사야영장 예약해서 천황사 원점회귀도 함 가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