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우리 사이가 가까워 쉽게 암릉을 오른다.
Goheung-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Jun 3, 2023 2:59 PM
duration : 3h 5m 2s
distance : 5 km
total_ascent : 550 m
highest_point : 640 m
avg_speed : 1.8 km/h
user_id : redmp3
user_firstname : 청춘
user_lastname : 맨발의
팔영산깃대봉-적취봉8봉-칠성봉7봉-두류봉6봉-오로봉5봉-사자봉4봉-생황봉3봉-성주봉2봉-유영봉1봉
팔영산 깃대봉에서 8~1봉 역순으로 다도해 섬들을 눈에 담았다. 홍천 팔봉과는 이름만 비슷하지 고흥 팔영산은 암벽도 멋있고 탁트인 남해바다 바람을 맞으며 오르내리는 등산의 묘미가 좋다.
깃대봉 인증만 하면 아쉬운 산행, 꼭 팔봉 일주를...
팔영산(山)
봉우리 명칭 유래
팔영산(608.6m)은 소백산맥이 서쪽으로 힘에 지친 듯 기울다가 동남으로 고흥반도를 바라보며 점암면 성기리,강산리, 영남면 양사리 등에 걸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군(郡)의 진산(鎭山)이라 하여 옛 문헌에 보면, 이 산의 이름은 팔영산(八影山), 이외에 팔전산(八田山), 팔령산(八靈山) 팔점산(八点山) 등으로 불리웠으며 산의 정상에 팔봉(八峰)이 있는데, 첫째 유영(孺影), 둘째 성주(聖主), 셋째 생황(笙簧), 넷째 사자(獅子), 다섯째 오로(五老), 여섯째 두류(頭琉),일곱째 칠성(七星), 여덟째 적취(積翠)라 하였다.
이 팔봉의 그림자가 멀리 한양(서울)에 까지 드리워져서 팔영산이라고 불렀다고 하고, 일설에는 금닭이 울고 날이 밝아 오면서 붉은 햇빛이 바다 위로 떠오르면 팔봉은 마치 창파에 떨어진 인판 (印版: 인쇄판)과 같다 하여 그림자 영(影)자를 붙였다고 하고, 또한 옛날 중국 위(魏)나라 태화연간 (太和年間]:227-231)에 팔봉의 그림자가 멀리 위주(魏主)의 세수대야에 비추어 왕이 몸소 이 산을 찾아보고 그림자 영자를 붙여주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