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도봉산

사패산에서 도봉산으로 마음은 불수사도북 하고프지만 저질 체력이라 불수했으니 오늘은 사도.. 하면 누더기 불수사도 ^^ 불수사도 4산 종주도 나에겐 꿈? 오늘 추울거라 생각했는데 바람이 없고 손만 좀 시리다. 타라산님 내 호주머니에 핫팩 넣어 주셔서 산행 중 손 녹이며 간다. 감사합니다. 의정부 직동근린공원에서 산행 시작한다. 안골길 대문으로 입장. 캄캄한 길 랜턴 불빛으로 올라가는데 하산하는 분들이 계신다. 다들 부지런하시군. 조금 오르니 조망 터이며 의정부 시내 야경이 예쁘다. 예쁘면 모다? 저장해야지 . ㅇ ㅓ... 여명색이 곱다. 얼른 사패산 2보루에 올라 여명을 담는다. 조금만 서두르면 정상에서 일출 가능할 듯 싶은데 아쉬워라. 일출이 시작됐구나. 사람인지라 만약에...그랬으면.. 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을 해 보게 된다. 들머리에서 미적거리지 않고 바로 출발했으면 아니면 2보루 오르지 않았으면... 것도 아니면 살짝 발걸음 빨리 했더라면 일출을 정상서 감상하지 않았을까??? 뭐... 괜챃아 조망 트인 바위에서 일출 담고 서둘러 오른다. 젊은 커플(?)이 정상석 뒷편에 앉아 컵라면 먹을려다 우리땜에 비켜준다. 고마워요 ^^ 일출과 함께 정상석도 담고 고래등도 타고 가야할 도봉산도 미리보고 북한산도 쩌~ 어기 있군. 춥고 배고파 간식 먹을려고 앉으니 고양이가 어슬렁 코 앞으로 온다. 빵과 커피를 꺼내 먹다가 타라산님이 빵 조각을 주니 그 자리서 맛있게 먹는다. 아주 자연스럽게 합석 한다. 허허허~ 자운봉 이정목 따라 한참을 가다 멋진 숨어 있는 암릉에 올라 파아란 하늘 배경으로 한참을 놀다 간다. 겨울에는 미끄러워 위험해서 오늘처럼 사진 찍진 못하겠다. 조심 조심~! 지나치고 못 보고 갈수 있는 곳인데 타라산님 이 곳 제가 발견했어요. 예전에 화마가 휩쓸고 갔는지 안타깝게 불에 탄 나무들을 지난다. 산님들~ 우리 모두 불조심 합시다. 포대산불감시초소를 지나 하트바위, 꽝꽝 언 얼음덩이도 만난다. 포대전망대 도착하니 예전에 여기서의 실수가 떠오른다. 전망대에서 풍경에 푹 빠져 사진 찍고 스틱들고 먼저 간 따라산님 쫓아 뛰어갔다. 타라산님이 날 보더니 그 스틱 뭐냐신다. 헐~ 내 스틱은 타라산님이 챙겨 내려왔고 내 손에 스틱은 뭐냐. 남의 스틱을 들고 오다니 타라산님이 그 스틱 들고 전망대로 돌려 드릴려고 갔더니 조망 즐기느라 스틱 없어진지도 모르고 계시더라며... 제가 몰라서 실수 했어요 ^^; 이젠 Y계곡으로 손맛 보러 가요. 세번째 만남이라 그런가. 좀 긴장하며 조심히 올랐지만 이젠 시시하게 느껴진다. Y계곡은 주말.휴일은 일방통행인데 오늘은 평일이라 반댓편에서 남자분 둘이 오신다. 아마도 위에서 아래로 계곡을 타는 거라 위험해서인지 속도가 많이 더디다. 타라산님은 후덜덜 하다는 그들에게 천천히 안전하게 타시라며 응원을 해 준다. 우리도 천천히 안전하게 Y계곡을 지난다. 멋진 자운봉이 보이는 조망터에서 간단히 마늘바게트 먹고 신선대 정상을 오른다. 평일이라 그런지 편히 조망 즐기고 인증 사진 담는다. 앞서가는 노부부께서 빙판을 만나자 아저씨께서 조심하라며 아주머니께 말씀 하신다. 아주머니 미끌했지만 다행히 로프를 꼭 잡고 계셔서 다치지 않아 보여 다행이야. 간간이 미끄러운 곳이 있어 조심히 간다. 우이암으로 가는길에 오봉산에 올라 만두같은 오봉도 담고 좀 내려가니 더 멋진 오봉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온다. 하늘도 파랗고 오봉이 매우 근사하게 보이는 곳이라 찰칵찰칵~ 우이암을 담고 원통사를 지나 무사히 오늘 산행도 재밌게 사도랑 신나게 놀다 지하철, 버스타고 들머리로 이동하여 집으로 간다. 산행 중 제법 많은 고양이들을 만났다. 어디선가 야옹거리며 어슬렁 어슬렁 먹이 달라는 듯 나타나는 고양이들이 가여워 보이면서도 생각보다 많은 개체들이라 좀 부담스럽고 생태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 미칠텐데... 한편으론 추운 겨울을 산속에서 버텨야 하는 동물들이 불쌍하고 걱정이 되는군.

Hiking/Backpacking

코스: 직동근린공원~사패산~Y계곡~ 도봉산~오봉산~우이암~우이암매표소
Uijeongbu-si, Gyeonggi, South Korea
NAHEE69 photo
time : Dec 2, 2022 6:07 AM
duration : 8h 31m 41s
distance : 9.1 mi
total_ascent : 4253 ft
highest_point : 2451 ft
avg_speed : 1.5 mi/h
user_id : NAHEE69
user_firstname : E.H
user_lastname : JEON
사패산에서 도봉산으로 마음은 불수사도북 하고프지만 저질 체력이라 불수했으니 오늘은 사도.. 하면 누더기 불수사도 ^^ 불수사도 4산 종주도 나에겐 꿈? 오늘 추울거라 생각했는데 바람이 없고 손만 좀 시리다. 타라산님 내 호주머니에 핫팩 넣어 주셔서 산행 중 손 녹이며 간다. 감사합니다. 의정부 직동근린공원에서 산행 시작한다. 안골길 대문으로 입장. 캄캄한 길 랜턴 불빛으로 올라가는데 하산하는 분들이 계신다. 다들 부지런하시군. 조금 오르니 조망 터이며 의정부 시내 야경이 예쁘다. 예쁘면 모다? 저장해야지 . ㅇ ㅓ... 여명색이 곱다. 얼른 사패산 2보루에 올라 여명을 담는다. 조금만 서두르면 정상에서 일출 가능할 듯 싶은데 아쉬워라. 일출이 시작됐구나. 사람인지라 만약에...그랬으면.. 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을 해 보게 된다. 들머리에서 미적거리지 않고 바로 출발했으면 아니면 2보루 오르지 않았으면... 것도 아니면 살짝 발걸음 빨리 했더라면 일출을 정상서 감상하지 않았을까??? 뭐... 괜챃아 조망 트인 바위에서 일출 담고 서둘러 오른다. 젊은 커플(?)이 정상석 뒷편에 앉아 컵라면 먹을려다 우리땜에 비켜준다. 고마워요 ^^ 일출과 함께 정상석도 담고 고래등도 타고 가야할 도봉산도 미리보고 북한산도 쩌~ 어기 있군. 춥고 배고파 간식 먹을려고 앉으니 고양이가 어슬렁 코 앞으로 온다. 빵과 커피를 꺼내 먹다가 타라산님이 빵 조각을 주니 그 자리서 맛있게 먹는다. 아주 자연스럽게 합석 한다. 허허허~ 자운봉 이정목 따라 한참을 가다 멋진 숨어 있는 암릉에 올라 파아란 하늘 배경으로 한참을 놀다 간다. 겨울에는 미끄러워 위험해서 오늘처럼 사진 찍진 못하겠다. 조심 조심~! 지나치고 못 보고 갈수 있는 곳인데 타라산님 이 곳 제가 발견했어요. 예전에 화마가 휩쓸고 갔는지 안타깝게 불에 탄 나무들을 지난다. 산님들~ 우리 모두 불조심 합시다. 포대산불감시초소를 지나 하트바위, 꽝꽝 언 얼음덩이도 만난다. 포대전망대 도착하니 예전에 여기서의 실수가 떠오른다. 전망대에서 풍경에 푹 빠져 사진 찍고 스틱들고 먼저 간 따라산님 쫓아 뛰어갔다. 타라산님이 날 보더니 그 스틱 뭐냐신다. 헐~ 내 스틱은 타라산님이 챙겨 내려왔고 내 손에 스틱은 뭐냐. 남의 스틱을 들고 오다니 타라산님이 그 스틱 들고 전망대로 돌려 드릴려고 갔더니 조망 즐기느라 스틱 없어진지도 모르고 계시더라며... 제가 몰라서 실수 했어요 ^^; 이젠 Y계곡으로 손맛 보러 가요. 세번째 만남이라 그런가. 좀 긴장하며 조심히 올랐지만 이젠 시시하게 느껴진다. Y계곡은 주말.휴일은 일방통행인데 오늘은 평일이라 반댓편에서 남자분 둘이 오신다. 아마도 위에서 아래로 계곡을 타는 거라 위험해서인지 속도가 많이 더디다. 타라산님은 후덜덜 하다는 그들에게 천천히 안전하게 타시라며 응원을 해 준다. 우리도 천천히 안전하게 Y계곡을 지난다. 멋진 자운봉이 보이는 조망터에서 간단히 마늘바게트 먹고 신선대 정상을 오른다. 평일이라 그런지 편히 조망 즐기고 인증 사진 담는다. 앞서가는 노부부께서 빙판을 만나자 아저씨께서 조심하라며 아주머니께 말씀 하신다. 아주머니 미끌했지만 다행히 로프를 꼭 잡고 계셔서 다치지 않아 보여 다행이야. 간간이 미끄러운 곳이 있어 조심히 간다. 우이암으로 가는길에 오봉산에 올라 만두같은 오봉도 담고 좀 내려가니 더 멋진 오봉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온다. 하늘도 파랗고 오봉이 매우 근사하게 보이는 곳이라 찰칵찰칵~ 우이암을 담고 원통사를 지나 무사히 오늘 산행도 재밌게 사도랑 신나게 놀다 지하철, 버스타고 들머리로 이동하여 집으로 간다. 산행 중 제법 많은 고양이들을 만났다. 어디선가 야옹거리며 어슬렁 어슬렁 먹이 달라는 듯 나타나는 고양이들이 가여워 보이면서도 생각보다 많은 개체들이라 좀 부담스럽고 생태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 미칠텐데... 한편으론 추운 겨울을 산속에서 버텨야 하는 동물들이 불쌍하고 걱정이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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