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yangju-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Oct 5, 2022 5:27 AM
duration : 1h 10m 46s
distance : 7.2 km
total_ascent : 83 m
highest_point : 67 m
avg_speed : 6.2 km/h
user_id : eun966
user_firstname : 은석
user_lastname : 양
오래도록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많이 떨어진 아침이다.
어두운 새벽
별도 달도 없는데
가로등 불빛도 없다.
온갖 상상을 하며 걷다가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바스락 소리
행여나 달팽이의 마지막 비명이 아닐까
생각하니 기분이 싸~~하다.
어둠이 약간 걷힐 무렵 도착한
팔당대교 북단
그럭저럭 볼만은 하지만
감동은 없다.
방류하여 흐르는 물과
시합을 하다보니
어느덧 아침이 밝아온다.
오늘은 또 어떤 생이 기다리는가?
함 맞장이나 떠 보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