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대 친우들이 간단하게 송년산행을 한다고 오란다. 원각사에서 살방하게 사패산을 올라가기로 하고 승용차 2대로 출발했다. 입구에서 슬금슬금 올라가면서 웨밍업좀 되나 싶었는데, 원각사 지나 바로 시작되는 계단길과 이느므 할딱고개에서 숨차서 빌빌거리니 일행들은 보이지도 않고 휑하니 버리고 가 버렸다. 어쨌거나 동력대로 걸어야하니 걷다쉬다 궁시렁거리며 땀으로 흠뻑 젖어서 간신히 정상에 도착하니 기다리고 있으면서 반긴다. 많이 기다렸을텐데도 짜증 한번 인상 한번 없이 응원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안 다니는것보단 낫다고 계속 산으로 산으로 다니라고 격려하며 맛난 간식도 챙겨 먹이고 하산길은 배낭도 들어 주고...덕분에 짧은 거리지만 사패산에 잘 다녀왔다.

Hiking/Backpacking

Yangju, Gyeonggi, South Korea

time : Dec 10, 2022 9:41 AM

duration : 3h 11m 42s

distance : 4.6 km

total_ascent : 439 m

highest_point : 571 m

avg_speed : 1.8 km/h

user_id : snoover

user_firstname : snoo

user_lastname : ver

경기일대 친우들이 간단하게 송년산행을 한다고 오란다. 원각사에서 살방하게 사패산을 올라가기로 하고 승용차 2대로 출발했다. 입구에서 슬금슬금 올라가면서 웨밍업좀 되나 싶었는데, 원각사 지나 바로 시작되는 계단길과 이느므 할딱고개에서 숨차서 빌빌거리니 일행들은 보이지도 않고 휑하니 버리고 가 버렸다. 어쨌거나 동력대로 걸어야하니 걷다쉬다 궁시렁거리며 땀으로 흠뻑 젖어서 간신히 정상에 도착하니 기다리고 있으면서 반긴다. 많이 기다렸을텐데도 짜증 한번 인상 한번 없이 응원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안 다니는것보단 낫다고 계속 산으로 산으로 다니라고 격려하며 맛난 간식도 챙겨 먹이고 하산길은 배낭도 들어 주고...덕분에 짧은 거리지만 사패산에 잘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