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리(신소골) 주차장에 무료 주차 공간 넉넉함
Gongju-si, South Korea
time : May 18, 2022 2:32 PM
duration : 3h 5m 47s
distance : 5.2 km
total_ascent : 197 m
highest_point : 322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myunghwan.kim
user_firstname : M. H.
user_lastname : Kim
4월에 두 차례 답사에도 아홉 개 용산구곡을 모두 찾지 못하다가, 논문과 여러 웹사이트 자료를 검색해서 좀 더 준비 후 오늘에야 용산구곡 모두 찾기 완료.
[출처: 문화유산채널]
공주 상신리 용산구곡(公州 上莘里 龍山九曲)은 취음 권중면(翠陰 權重冕, 1856∼1936)이 1932년에 상신리 계곡을 9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제1곡에서부터 제9곡까지 용이 태어나서부터 승천할 때까지의 9단계를 잘 표현한 이야기를 펼치며 ‘자연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국권회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바위에 새겨 넣었다. 바위에 글씨를 새겨서 제작 하였다.
충남 공주군 반포면 상신리 마을 지명은 신소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소(莘沼)라 함은 ‘길고 굽은 큰 못’이란 뜻인데 여기에서는 속칭 ‘용둠벙’, 또는 ‘가마소’라고도 불렀다. 이 신소(莘沼)를 중앙에 두고 위쪽은 상신리, 아래쪽은 하신리라 이름 하였다.
취음 권중면(翠陰 權重冕, 1856∼1936)은 조선이 명을 다해가던 시기에 태어난 그는 진도군수로 있을 때 한일 강제합방의 비보를 접하고는 관직을 버리고 은거하다 60세 때인 1916년 이곳 계룡산 상신리 자락에 자리를 잡고 상신리 계곡을 용산구곡이라 하여 9곳의 바위에 직접 그 이름을 새기고 조선의 국운이 회복되기를 희망하다가 광복을 9년 앞둔 1936년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