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seong-gun, Chungcheongnam-do, South Korea
time : Feb 6, 2023 1:58 PM
duration : 0h 58m 42s
distance : 3.4 km
total_ascent : 83 m
highest_point : 39 m
avg_speed : 3.5 km/h
user_id : sbc1256
user_firstname : 종석
user_lastname : 이
[ 인생의 가지치기 ]
봄이 되기 전, 정원사들은 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자랄 나무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부지런히 나무의 가지를 잘라낸다.
나무에겐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이 있겠지만 가지치기는 나무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다.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을 딛고서 이듬해 봄이면 나무는 더욱 싱싱한 자태를 드러낸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살다 보면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도통 이해 못 할 상황이 발생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기도 한다. 이처럼 인생도 가지치기의 아픔이 있을 때 더 성숙한 인생이 될 것이다.
나무의 가지치기의 아픔 뒤에는 성장이란 기쁨이 있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쁨의 연속도, 슬픔의 연속도 아니다.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리 즐겁지 않듯이 지금이 고난의 시기라도 곧 다가올 인생의 봄날을 기대해도 좋다.
고난이 있을 때마다 그것이 참된 인간이 되어 가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
- 괴 테 -